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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촬영된 최초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타이페이의 아름다운 도심을 초스피드로 질주하다!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대만에서 촬영된 최초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이자 대만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가 타이페이 전역을 가로지르는 카체이싱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제작: 유로파 코프ㅣ각본: 뤽 베송, 조지 황ㅣ프로듀싱: 뤽 베송, 버지니 베송-실라ㅣ출연: 루크 에반스, 계륜미, 성 강ㅣ배급: ㈜영화특별시SMC]마약단속국 요원 존 롤러(루크에반스)와 대만 최고의 레이서 '조이'(계륜미)가 15년 만에 타이페이에서 운명적으로 마주친 후, 마약 조직의 보스 강 회장(성 강)의 추격을 피해 전력 질주하는 카체이싱 액션 영화 가 타이페이 도심을 배경으로 한 짜릿한 카체이싱 액션을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가 대만에서 촬영된 최초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로 알려지면서, , 등 명작 시리즈를 탄생시킨 액션 명가 유로파 코프와 뤽 베송이 제작한 타이페이 배경의 액션 영화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메가폰을 잡은 조지 황 감독은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타이페이가 영화의 촬영지였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라고 꼽으며 “타이페이는 시각적 풍요로움이 가득한 특별한 도시예요. 번화하고 화려한 대도시에 서 있다가도 10분 후에는 산속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놀라운 미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타이페이를 주요 촬영지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고층 빌딩이 늘어선 도심 속 4차선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부터, 현지의 삶이 고스란히 스며 있는 골목길을 가로지르는 장면까지 타이페이의 곳곳을 담아내며 도시의 매력을 한껏 발산시켰다.감독이 느낀 타이페이의 특수한 반전 매력을 에서 시각적 시그니처로 사용되며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도 시각적 놀라움을 경험하게 할 예정이다.영화는 대만의 국민 여배우 계륜미와 시리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성 강, 그리고 할리우드에서 연기력과 액션을 겸비한 배우로 인정받는 루크 에반스가 한자리에 모인 는 숨 막히는 속도감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특히, 뤽 베송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타이페이라는 이국적인 도심이 어우러져 탄생한 이번 영화는 기존의 할리우드 액션과 차별화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타이페이를 무대로 역대급 카체이싱 액션을 선보일 영화 는 5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시트렌드 2025.03.06 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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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탈출’ 모건 프리먼 안타까운 근황…‘이 질환’ 때문에 한손에만 장갑 영화 ‘쇼생크탈출’ 등으로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이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나선 가운데 그의 ‘왼손’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작고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순서가 마련됐다.모건 프리먼은 이날 무대에 올라 최근 숨진 전설적인 배우 진 해크먼을 언급했다.진 해크먼은 피아니스트인 아내 벳시 아라카와와 함께 지난달 26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크먼 부부는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두 사람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모건 프리먼은 진 해크먼에 대해 “두 편의 영화에 함께 참여했다. 그와 함께 촬영한 모든 사람이 그렇듯 그가 관대한 연기자이자 재능이 출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면서 “진 해크먼은 오스카상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전 세계 영화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라고 추모사에서 말했다.이날 모건 프리먼은 추모사를 낭독하는 내내 양손을 등 뒤로 한 채 깍지 낀 자세를 취했다. 시청자들은 그가 왼손에만 낀 검은 장갑을 가리기 위한 자세라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에는 ‘모건 프리먼이 왜 한 손에만 검은 장갑을 끼고 있었나요’라는 질문이 여럿 올라왔다.모건 프리먼이 왼손에만 장갑을 끼는 이유는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이다. 모건 프리먼은 2008년 미국 미시시피주 델타의 한 시골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모건 프리먼은 팔과 팔꿈치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왼손의 신경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신경을 다시 잇는 수술을 받았으나 부상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이후 왼손과 왼팔에 섬유근육통을 앓게 됐다.모건 프리먼은 2012년 패션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로 손이 마비됐고, 팔의 위아래로 극심한 통증을 앓고 있다”라고 밝혔다.섬유근육통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에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잦은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섬유근육통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대체로 통증에 대한 지각이상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다.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의 중추신경계에서 세로토닌의 대사가 감소해 있고, 체내의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감소한 상태이며,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 반응 감소, 뇌척수액에서 P 물질(substance P, 통증 유발 물질)의 증가, 자율신경계의 기능 부전 등의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는데, 이는 통증과 상관없는 여러 자극에 대해 몸이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모건 프리먼의 장갑은 혈액 순환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혈액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용 압박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모건 프리먼은 “손을 움직이지 않으면 부어오른다”고 말했다.의료용 압박 장갑은 과도하게 몰린 체액을 손에서 밀어내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디시트렌드 2025.03.05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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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액션 스릴러 '나이트콜', 오늘(5일) 개봉!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벨기에 브뤼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추격 액션 스릴러 이 오늘(5일) 개봉한다.[감독: 미치엘 블랑샤르 │출연: 로망 뒤리스, 조나단 펠트르, 나타샤 크리프 ㅣ수입: ㈜미디어소프트필름 ㅣ 배급: ㈜뮤제엔터테인먼트]영화 은 2025년 벨기에 최고 권위의 ‘마그리트상 시상식’에 작품상 포함 최다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액션 영화를 넘어 미장센, 음악, 연기,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진 수작으로 주목받고 있다.낮에는 학생, 밤에는 열쇠수리공으로 일하는 매디(조나단 펠트르 분)의 운명적인 하룻밤을 그린 액션 스릴러로 한 통의 긴급 호출 전화로 시작된 평범한 야간 근무는 순식간에 브뤼셀 지하세계를 관통하는 아드레날린 넘치는 추격전으로 변모한다.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매디’가 무고한 상황에서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긴박감 넘치게 보여준다.거액의 현금, 사라진 여인, 그리고 무자비한 조직 보스 야닉(로망 뒤리스 분)의 위협까지 당하는 상황에서 매디는 동이 트기 전까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목숨을 구해야 한다.시위로 혼란스러운 도시를 배경으로, 영화는 한 순간의 선택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뒤바꿀 수 있는지를 강렬하게 그려낸다. 프랑스의 유력 매체 에크랑 라흐주(Écran Large)는 이 영화를 ‘완벽하게 압축적이고 효과적인 스릴러의 예’라고 평가했으며, 감독이 인종차별에 대한 무거운 담론 대신 이를 하룻밤의 공포로 표현했다고 호평한 바 있다.그 외에도 ‘끝까지 몰아치는 액션스릴러!’(버라이어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영화!’(롤링스톤), ‘오락적이고 숨막히는 하드보일드’(라부아 뒤 노드) 등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브뤼셀의 밤, 노골적인 폭력과 불타는 사회 분위기 사이에서 벨기에 출신 미치엘 블랑샤르 감독이 촘촘하게 설계한 숨막히는 추격전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제19회 로마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벨기에영화비평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이 동시에 주목하는 영화로 떠오르는 추격 액션 스릴러 은 오늘(5일) 개봉한다. 디시트렌드 2025.03.05 12:08 -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프랑켄슈타인 아버지', 4월 2일 극장 개봉 확정! 메인 포스터 & 메인 예고편 공개!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독립영화계 대표 배우 강길우, 양흥주 주연,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가 4월 2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지으며, 개봉 기대감을 자아내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는 20살 때 팔았던 정자로 태어난 소년(이찬유)이 생물학적 아버지(강길우)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법적인 아버지(양흥주)와도 서로 얽히게 되는 독특한 부자 관계를 담은 영화.먼저,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비밀유지서약서’ 파일을 배경으로 강길우, 이찬유, 양흥주 세 인물이 캐릭터의 성격을 대변하는 도형 안에 담겨 특특한 감성을 자아낸다. 자신만의 성에서 틀에 박힌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내과 의사 ‘도치성’ 강길우의 모습부터 17년 만에 생물학적 아버지를 갑자기 찾아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신영재’ 이찬유의 고민이 느껴지는 모습, 그리고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아 나선 아들의 모습에 깊은 상실감에 빠진 법적인 아버지 ‘신동석’ 양흥주의 모습까지 캐릭터의 특징이 메인 포스터에서 느껴지며 흥미로움을 배가시킨다.특히 “두 명의 아버지와 한 명의 아들” 그리고 “넌 나랑 닮았어”라는 카피는 세 인물의 독특한 삼각 가족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 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강길우, 이찬유, 양흥주의 독특한 삼각 가족 관계의 시작과 갈등을 폭발적으로 보여주며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높인다. 20살 때 팔았던 정자로 태어난 소년 ‘신영재’ 이찬유가 내과 의사가 된 ‘도치성’ 강길우를 찾아와 “17년 전 돈 받고 정자 판 적 있죠?” 라고 당돌하게 말하며 비밀유지서약서를 들이미는 장면으로 시작한다.이어 1억의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자신의 하자의 책임소재를 위해 생물학적 아버지 ‘도치성’과 아들 ‘신영재’가 학습능력부터 알레르기, 고소 공포증, 시력 등 하자 리스트를 작성해 체크하는 엉뚱한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하지만 아들 ‘신영재’가 갑자기 쓰러지고 병원에서 한 명의 아들 그리고 생물학적인 아버지와 법적인 아버지까지 만나게 되며 독특한 삼각 가족 관계의 시작을 알린다.특히 출생의 비밀을 알고 생물학적인 아버지를 찾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아들의 모습과 이런 아들을 바라보는 두 명의 아버지의 각기 다른 감정의 시선과 갈등을 이찬유, 강길우, 양흥주가 폭발적 연기로 담아내 영화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더불어 이들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한다.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는 강길우, 이찬유, 양흥주의 는 4월 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제공=영화진흥위원회(KOFIC)] 디시트렌드 2025.03.05 11:54 -
2025 춘천영화제, 6월 26일~6월 29일(일)까지 4일간 춘천 일원에서 개최 2024 춘천영화제 개막식[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2025 춘천영화제(이사장 박기복)가 6월 26일(목)부터 6월 29일(일)까지 4일간 춘천 일원에서 개최된다.춘천영화제는 춘천 출신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이자 감독인 고(故) 이성규 감독을 기리는 ‘한 사람으로 시작된 춘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출발했다.왕성한 작품 활동과 함께 한국 독립예술영화와 독립영화인들의 권익을 위해 힘쓴 이성규 감독의 정신을 이어받아, 영화제는 10주년을 기점으로 독립예술영화 전반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과 야외 행사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춘천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25년 춘천영화제는 춘천의 문화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강원 지역의 영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춘천영화제는 오는 3월 25일까지 공식 상영작을 모집한다. 경쟁 부문인 ‘한국단편경쟁’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제작된 60분 이내의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한다.이 중 약 15편을 선정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하며,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대상 1편(상금 500만 원), 심사위원상 2편(상금 200만 원)을 시상한다.비경쟁 부문인 ‘시네마틱 춘천’ 섹션은 춘천과 강원 지역에서 제작된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을 공모한다. ‘인디 시네마’ 섹션은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독립예술영화를 대상으로 한다.이와 함께, 올해 기획 상영 프로그램으로는 주목할 만한 영화인을 초청해 영화 상영과 스페셜 토크를 진행하는 ‘클로즈업’, 최근 주목받은 국내외 예술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만나는 ‘리플레이’ 섹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주진형)와 함께 ‘다·행·희·야 치매 주제 영화 공모전’(치매가 있지만 다양한 행복과 희망 이야기)이 진행된다.이번에는 영화제 출품 공모 일정에 맞춰 운영됨에 따라 더 많은 작품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공모전은 치매를 주제로 한 작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은초롱상) 1편(상금 300만 원), 우수상(물망초상) 2편(상금 150만 원)이 선정된다.영화제 출품 관련 정보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과 ‘다·행·희·야 치매 주제 영화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4월 28일 발표된다.공식 상영작 라인업은 5월 중 공개되며, 6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춘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춘천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CCFF 제공] 디시트렌드 2025.03.05 11:45 -
로에베, 브랜드 매거진 6호 출간 [서울=RNX뉴스] 용선미 기자 = 로에베가 브랜드 매거진 6호를 출간한다. 스페인을 향한 찬사를 담아 데이비드 심스(David Sims)가 카탈루냐의 산맥을 배경으로 담아낸 테일러 러셀(Taylor Russell), 드류 스타키(Drew Starkey), 왕이보(Wang Yibo)의 사진, 미드 센추리 모더니즘의 걸작으로 여겨지는 마드리드 교외의 주택, 그리고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 클로이 아리지스(Chloe Aridjis)와 함께 만나보는 프라도 미술관(Prado Museum)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로에베의 고향 마드리드를 조명한다.2025 봄-여름 시즌 로에베 매거진은 환상과 현실 사이, 신비로운 영역에 자리한 데이비드 심스가 스페인에서 가장 독특한 장소로 손꼽히는 세라 델 몬섹 산맥을 배경으로 담아낸 캠페인과 함께 시작된다. 산맥의 수풀이 우거진 협곡에서 미국 배우 테일러 러셀, 드류 스타키, 그리고 로에베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왕이보는 마치 자유자재로 형상을 바꾸는 정령처럼 신비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로에베의 고향 마드리드를 향한 찬사를 이어간다. 절제된 품격, 당당한 매력, 그리고 풍부한 예술적 유산을 오마주한 마드리드 백은 앞서 운 파세오 포르 마드리드 향수 컬렉션에서 기념한 바 있는 로에베의 고향 마드리드를 다시 한번 기념한다. 이와 함께 이번 호에서는 멕시코계 미국인 소설가 클로이 아리지스가 로에베 재단이 추진하는 라이팅 더 프라도(Writing the Prado) 레지던시 기간 동안 프라도 미술관의 아이코닉한 회화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쓴 산문시를 통해 새로운 프라도 향수 컬렉션을 조명한다. 그리고 도심에서 벗어나 교외로 눈을 돌려 미드 센추리 모더니즘 양식이 묻어나는 전설적인 건축가 하비에르 카르바할(Javier Carvajal)의 주택을 둘러보며 새롭게 연재되는 특집 기사, 메이드 인 스페인(Made in Spain)을 소개하기도 한다.루카 구아다니노(Luca Guadagnino)감독의 영화 퀴어(Queer)에서 윌리엄 S. 버로스(William S. Burroughs)의 욕망이 투영된 대상으로 활약한 배우 드류 스타키가 새로운 2025 봄-여름 캠페인의 모델로 활약하는 가운데, 매거진은 베니스 영화제 프리미어 전 시나리오 작가 저스틴 커리츠케스(Justin Kuritzkes)와 함께 치케티를 나누며 영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었다. 또한 조나단 앤더슨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 Museum)의 앤드류 볼튼(Andrew Bolton)과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20세기 중반 의상 디자인에 담긴 자유분방하고 무심한 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외에도 매거진은 로에베가 선보이는 새로운 단편 영상 깨어나는 봄(Spring Awakening)을 완성한 칠보 장인, 그림자 인형극 장인, 그리고 무용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뱀의 해를 기념했다.루브르 박물관의 큐레이터 올리비에 가베(Olivier Gabet)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2025 봄-여름 런웨이 프레젠테이션을 리뷰했고, 에반 로스 카츠(Evan Ross Katz)는 트라이베카의 트릴로지 포토 랩(Trilogy Photo Lab)에서 새로운 프리컬렉션을 착용한 뉴요커들의 여권 사진을 촬영했으며, 파리에서는 나오미 애키(Naomi Ackie), 베이비 레인디어(Baby Reindeer)의 배우 제시카 거닝(Jessica Gunning)과 함께 티타임을 즐겼다.이뿐 아니라 무라노의 글래스 소재 해마, 바흐의 소나타, 히에로니무스 보쉬(Hieronymus Bosch)의 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 등 132페이지에 걸쳐 다양한 예술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로에베 매거진 6호는 3월 3일부터 전 세계 로에베 매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자료 제공: 로에베 (LOEWE)] 디시트렌드 2025.03.05 10:55 -
진영X다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OST 음원 오늘 5일 발매 [자료제공-모스트콘텐츠, 영화사테이크][서울=RNX뉴스] 현재훈 기자 =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속 캐릭터들의 서사와 감정선을 그려낸 OST Part.3가 오늘 5일 공개된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고있다.지난 2월 21일 개봉 이후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영화의 주요 장면에 삽입되어 몰입도를 높였던 OST Part.3가 새롭게 발매된다.영화 속 '진우'의 강력한 라이벌 '성빈'역을 맡았던 배우 손정혁(DEMIAN)이 참여한 'Memory of Us'는 어쿠스틱 팝 장르로,감미로운 보이스로 아련한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하는 곡이다.이어, 일본의 라이징한 싱어송라이터 Ren(れん)이 부른 'Fall In To You'는 첫사랑에 대한 마음과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을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담아내어,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또한, 글로벌 팬들을 겨냥한 주연 배우 진영, 다현 듀엣곡의 영어 버전 'You Are the Apple of My Eye (ENG ver.) - Maudy Ayunda, Ren(れん)' 등 영화 속 다채로운 순간들을 담아낸 총 8곡의 가창곡이 수록되었다.진영과 다현이 선보이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열여덟 첫사랑의 설렘과 학창 시절의 풋풋한 청춘의 기억을 소환한다.두 배우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는 물론,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추억이 담긴 OST가 깊은 여운을 남기며 영화의 감동을 한층 더 배가시킬 예정이다.한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OST Part.3는 오늘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디시트렌드 2025.03.05 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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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온 트럼프 시대, 美 오스카는 왜 이민자에 주목했나 배우 조이 살다나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 "할머니가 1961년에 미국에 왔고, 나는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자랑스러운 자녀입니다. 제가 도미니카 출신 첫 오스카 수상자지만, 마지막은 아닐 겁니다."배우 조이 살다나는 제97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염두에 둔 듯 의미심장한 소감에 객석은 큰 환호를 보냈다.시상식은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올해는 그간 '트럼프'라는 이름을 언급하며 직접적인 비판이 오갔던 분위기와 달리, 영화인들이 차별과 억압, 전쟁과 승리 독식 시대에 대해 우회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오스카는 이민자, 성노동자, 성소수자 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에 주요 상을 수여하며, 트럼프 정부 2기의 반이민 정책과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정책 폐기 기조에 반감을 드러냈다는 분석을 낳았다.이날 영화 아노라가 최고 영광을 차지했다. 가난한 이민자의 후손인 애니(마이키 매디슨)가 성노동자로 일하다 러시아 재벌 2세와 결혼을 약속하며 겪는 일을 그린 블랙 코미디로, 작품상을 포함한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여우주연상(마이키 매디슨) 등 주요 부문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5관왕에 올랐다. 숀 베이커 감독은 제작비 600만 달러(약 87억원)로 영화를 제작했으며, 지난해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에 이어 오스카상을 석권했다. 성노동자를 다룬 독립 영화에 대한 인정이 의미 있는 수상으로 평가됐다.오스카 상을 받고 기뻐하는 숀 베이커 감독. AFP·연합뉴스남우주연상은 브루탈리스트의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차지했다. 극 중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헝가리 출신 유대인 이민자의 삶을 연기했다. 수상 직후 "전쟁 여파와 후유증, 억압, 반유대주의, 인종차별, 타자화가 사라진 건강한 세상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로디는 유대인 연기로 오스카상을 두 번 수상한 기록을 세웠다. 2002년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홀로코스트로부터 살아남은 피아니스트를 연기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올해 가장 큰 이변은 팔레스타인의 가혹한 현실을 고발한 노 아더 랜드가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내 자국민 정착촌 건설 과정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마을 파괴와 주민 추방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팔레스타인 활동가인 바셀 아드라가 감독을 맡았다.편집상 시상자로 나선 배우 대릴 해나는 "슬라바!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에 영광을)라고 인사를 전하며,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설전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배우 아담 샌들러가 돌비 극장에 자리했다. EPA·연합뉴스퍼포먼스도 있었다. 미국 배우 애덤 샌들러는 시상식에 헐렁한 농구 팬츠와 하늘색 후드티를 입고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영화인들과 다른 모습에 시선이 집중됐다. 진행자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은 "지금 대체 뭘 입고 있냐"고 물었고, 샌들러는 "당신이 지적하기 전까지, 아무도 내가 뭘 입고 있는지 신경 안 썼다"고 받아쳤다. 이어 "내가 무엇을 입든 무슨 상관이냐. 내 멋진 운동복 반바지와 푹신한 티셔츠가 불쾌해서 동료들 앞에서 놀려야만 했냐"고 외쳤다. 객석에서 박수와 함성이 터졌다.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디시트렌드 2025.03.05 09:19 -
[단독]문체부, '청년문화예술패스' 콘서트·페스티벌 이어 '영화' 확대 검토 [ 아시아경제 ] 공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정부의 청년문화예술패스와 같은 지원은 고무적이지만, 더 실효성 있는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청년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문화예술산업을 활성화하는 취지는 좋지만, 적합한 제도 시행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예산만 투입하고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7월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자들과 '고잉홈프로젝트 : 베토벤 전곡 시리즈2' 공연을 본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저조한 사업 성과를 만회하고자 6일부터 5월31일까지 신청받는 2025년 청년문화예술패스 발급 신청에 몇 가지 변화를 줬다. 지난해에는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발급 신청을 받았으나, 올해는 해당 예매처에 회원 가입 후 별도로 마련된 청년문화예술패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도록 절차를 변경했다. 이는 사업 전체의 관리 능력을 높여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문화예술패스 담당자는 "지난해에는 예매처로부터 이용자 가입 및 사용 정보를 전달받았으나, 올해는 이를 직접 파악해 더 적극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발급 후 사용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기한 내 미사용분을 회수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6월까지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경우 회수해 재신청을 받아 소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해에는 17개 시·도 중 서울만 선착순 마감됐고, 전국 평균 발급률은 80%였다.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달을 기록했으며, 경기 지역(지원 대상 4만4300명)의 발급률은 84%, 제주 지역(지원 대상 2400명)은 59%로 나타났다. 따라서 실제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문가들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사용 연령층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문체부는 해외 사례(이탈리아, 프랑스 등)를 참고해 청년문화패스의 이용 연령을 19세로 설정했으나, 전문가들은 사용 연령을 넓히는 것이 잠재 문화 관객을 양성하는 목적에 부합하며, 실제 사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19세로 한정하면 대상이 너무 적고, 마니아가 아닌 이상 공연을 혼자 가기 어렵다. 친구와 함께 가는 데 제약이 많고, 지방에서 서울로 관람을 가는 경우는 드물다"며 "이용 편의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관람 범위가 순수예술 위주로 제한된 점도 장애물로 지적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처음에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국악, 전시 등으로만 이용 가능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콘서트와 음악페스티벌을 추가하고, 사용 기한을 올해 2월 28일까지 연장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 유인촌 장관이 추진한다고 언급한 영화 장르 추가는 올해 이뤄지지 않았다. 영화는 지역 접근성이 좋고, 관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계와 윈윈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까지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도 본사업에서 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국 단위 홍보 역량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단위 홍보를 위해서는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현재 청년문화예술패스 운영비는 홍보비를 포함해 총 1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이사장은 "전국 단위 사업은 홍보 비용이 많이 든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만 100억원을 소비하려면 홍보비가 약 10억원이 들어가는데, 전국 단위로는 최소 30억원이 필요하다"며 "홍보가 부족하면 청년들이 제도를 잘 알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문체부는 올해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본사업에서 여러 가지 변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19세를 대상으로 했지만, 이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내년도 본 사업에서는 수요자 취향을 반영해 대상을 넓힐 가능성도 있으며, 영화와 같은 장르 추가도 고민하고 있다"며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디시트렌드 2025.03.05 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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