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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백설공주’, 할리우드 시사회 끝낸 뒤 반응은… 영화 ‘백설공주’ 스틸컷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논란을 부른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감독 마크 웹)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도 ‘조용하게’ 프리미어 행사를 마쳤다. 보통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에선 수많은 기자와 방송 리포터 등이 줄 서 출연진을 인터뷰해왔지만 이번 ‘백설공주’ 시사회에는 디즈니 측이 섭외한 리포터들과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위축된 분위기를 보였다.15일(현지시간) AFP통신·가디언 등은 엘캐피탄 극장에서 열린 ‘백설공주’ 할리우드 시사회를 조명하면서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고 보도했다.‘백설공주’는 지난 12일 스페인 세고비아에서 열린 유럽 프리미어 시사회도 축소했고, 앞서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프리미어 시사회와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하겠다고 밝혔다.시사회를 두고 벌처(Vulture)는 “디즈니가 영화로부터 도망치는 듯한 모습”이라고 비평하면서 영화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홍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할리우드리포터는 디즈니가 영화 시사회에 언론사 대부분을 초대하지 않은 것을 두고 “주연 배우들이 즉흥적인 질문을 받을 가능성을 최소화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이는 과거 배우들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점을 의식한 대응이다.‘실사화’ 성공하던 디즈니의 다양성 논란영화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은 2021년 캐스팅 발표 때부터 불거졌다. 그림 형제의 이야기 속 백설공주는 독일 출신에 ‘검은 머리에 눈처럼 하얀 피부’로 묘사돼 있다. 1937년 제작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도 이런 캐릭터의 성격을 충실히 따르지만 이번 실사 영화에선 구릿빛 피부를 지닌 콜롬비아·폴란드 혈통의 라틴계 배우인 지글러가 맡게 되면서 원작 훼손 논란이 일었다.보수 논평가들은 이를 ‘워크’(woke·사회정치적 이슈에 대해 깨어 있는 태도) 문화라고 비난했고, 일부 디즈니 팬들은 지글러가 어두운 피부색을 가졌다는 점에서 ‘흑설공주’라며 조롱했다.디즈니는 201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재창조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해 ‘신데렐라’(2015), ‘정글북’(2016), ‘미녀와 야수’(2017)까지 꽤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그러나 2020년 개봉한 ‘뮬란’은 정치·문화적 논란에 휩싸였다. 홍콩에서 중국 보안 통제를 반대하는 민주화운동 시위가 심화하는 와중에 ‘뮬란’의 주연 배우가 중국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던 게 반발을 샀다. 또 당시 중국 우한을 발원으로 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반중 정서가 격해지는 상황이었다.2023년에는 ‘인어공주’ 실사판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아리엘에 캐스팅 되면서 인종차별적 반발을 맞닥뜨렸다.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는 덴마크 출신이라는 게 보편적인 인식이었고, 1989년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도 붉은 머리 백인 캐릭터로 묘사됐다. 실사판에 다양성을 녹여낸 파격적인 캐스팅을 했으나 ‘싱크로율’ 논란과 인종차별 문제를 동시에 불렀다.파격적인 선택인가 원작의 훼손인가‘백설공주’의 문제는 라틴계 공주만이 아니다. 다양성를 옹호하던 디즈니가 난쟁이 캐릭터를 컴퓨터그래픽(CG)으로 덮어버려 할리우드에서 일감이 한정된 왜소증 배우들의 기회를 빼앗았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왜소증을 앓고 있지만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할리우드 스타 피터 딘클리지는 2022년 한 팟케스트에 출연해 “백설공주는 다양하게 캐스팅하면서 왜 난쟁이 캐릭터는 여전한가”라며 “디즈니는 진보하고 있지만 7명의 난쟁이는 동굴에 함께 살고 있다는 퇴보적인 이야기는 여전하다”고 말했다.시사회 후 또다른 왜소증 배우 마틴 클레바는 뉴욕포스트에 “왜소증 배우 중 탁월한 연기를 할 만한 사람은 딘클리지나 워윅 데이비스 정도”라면서 “왜소증 배우 7명을 한꺼번에 캐스팅하는 게 어려웠을 수 있다”고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하지만 일부에선 “난쟁이들의 비주얼이 장면과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실사 영화 속에서 이질적으로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글러 발언도 문제가 됐다. 그는 2021년 캐스팅 발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역할을 위해 피부를 표백하지 않겠다”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했고, 2022년 인터뷰에서는 원작을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평가하며 왕자를 “백설공주를 스토킹하는 이상한 남자”라고 표현해 원작 팬들의 반발을 샀다.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공개된 첫 예고편은 100만 개가 넘는 ‘싫어요’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왕자가 백설공주 대신 계모를 찾는다”, “디즈니는 동심 파괴를 그만하라”, “왜 왕자는 그대로 백인인가”,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궁금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지글러는 최근 보그 멕시코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오히려) 영광”이라며 “많은 이들이 원작을 사랑하는 만큼, 우리는 항상 같은 의견을 가질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러나 투데이 쇼와 폭스 뉴스는 논란이 된 지글러 발언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영화 속 ‘워크’ 메시지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PC)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했다.‘백설공주’는 코로나19 팬데믹과 2023년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파업 등으로 촬영 및 개봉이 연기되며 2억 6940만 달러(약 3750억원)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영화 ‘백설공주’는 한국은 19일, 미국에서는 21일 개봉한다. 디시트렌드 2025.03.17 0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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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없는 시사회 마친 ‘백설공주’…원작 훼손 논란 속 개봉 D-3 영화 ‘백설공주’ 스틸컷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논란을 부른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감독 마크 웹)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도 ‘조용하게’ 프리미어 행사를 마쳤다. 보통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에선 수많은 기자와 방송 리포터 등이 줄 서 출연진을 인터뷰해왔지만 이번 ‘백설공주’ 시사회에는 디즈니 측이 섭외한 리포터들과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위축된 분위기를 보였다.15일(현지시간) AFP통신·가디언 등은 엘캐피탄 극장에서 열린 ‘백설공주’ 할리우드 시사회를 조명하면서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고 보도했다.‘백설공주’는 지난 12일 스페인 세고비아에서 열린 유럽 프리미어 시사회도 축소했고, 앞서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프리미어 시사회와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하겠다고 밝혔다.시사회를 두고 벌처(Vulture)는 “디즈니가 영화로부터 도망치는 듯한 모습”이라고 비평하면서 영화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홍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할리우드리포터는 디즈니가 영화 시사회에 언론사 대부분을 초대하지 않은 것을 두고 “주연 배우들이 즉흥적인 질문을 받을 가능성을 최소화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이는 과거 배우들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점을 의식한 대응이다.‘실사화’ 성공하던 디즈니의 다양성 논란영화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은 2021년 캐스팅 발표 때부터 불거졌다. 그림 형제의 이야기 속 백설공주는 독일 출신에 ‘검은 머리에 눈처럼 하얀 피부’로 묘사돼 있다. 1937년 제작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도 이런 캐릭터의 성격을 충실히 따르지만 이번 실사 영화에선 구릿빛 피부를 지닌 콜롬비아·폴란드 혈통의 라틴계 배우인 제글러가 맡게 되면서 원작 훼손 논란이 일었다.보수 논평가들은 이를 ‘워크’(woke·사회정치적 이슈에 대해 깨어 있는 태도) 문화라고 비난했고, 일부 디즈니 팬들은 지글러가 어두운 피부색을 가졌다는 점에서 ‘흑설공주’라며 조롱했다.디즈니는 201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재창조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해 ‘신데렐라’(2015), ‘정글북’(2016), ‘미녀와 야수’(2017)까지 꽤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그러나 2020년 개봉한 ‘뮬란’은 정치·문화적 논란에 휩싸였다. 홍콩에서 중국 보안 통제를 반대하는 민주화운동 시위가 심화하는 와중에 ‘뮬란’의 주연 배우가 중국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던 게 반발을 샀다. 또 당시 중국 우한을 발원으로 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반중 정서가 격해지는 상황이었다.2023년에는 ‘인어공주’ 실사판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아리엘에 캐스팅 되면서 인종차별적 반발을 맞닥뜨렸다.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는 덴마크 출신이라는 게 보편적인 인식이었고, 1989년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도 붉은 머리 백인 캐릭터로 묘사됐다. 실사판에 다양성을 녹여낸 파격적인 캐스팅을 했으나 ‘싱크로율’ 논란과 인종차별 문제를 동시에 불렀다.파격적인 선택인가 원작의 훼손인가‘백설공주’의 문제는 라틴계 공주만이 아니다. 다양성를 옹호하던 디즈니가 왜소증 배우들을 출연시키고는 컴퓨터그래픽(CG)으로 덮어버려 할리우드에서 일감이 한정된 왜소증 배우들의 기회를 빼앗았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왜소증을 앓고 있지만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할리우드 스타 피터 딘클리지는 2022년 한 팟케스트에 출연해 “백설공주는 다양하게 캐스팅하면서 왜 난쟁이 캐릭터는 여전한가”라며 “디즈니는 진보하고 있지만 7명의 난쟁이는 동굴에 함께 살고 있다는 퇴보적인 이야기는 여전하다”고 말했다.시사회 후 또다른 왜소증 배우 마틴 클레바는 뉴욕포스트에 “왜소증 배우 중 탁월한 연기를 할 만한 사람은 딘클리지나 워윅 데이비스 정도”라면서 “왜소증 배우 7명을 한꺼번에 캐스팅하는 게 어려웠을 수 있다”고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하지만 일부에선 “난쟁이들의 비주얼이 장면과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실사 영화 속에서 이질적으로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글러 발언도 문제가 됐다. 그는 2021년 캐스팅 발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역할을 위해 피부를 표백하지 않겠다”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했고, 2022년 인터뷰에서는 원작을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평가하며 왕자를 “백설공주를 스토킹하는 이상한 남자”라고 표현해 원작 팬들의 반발을 샀다.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공개된 첫 예고편은 100만 개가 넘는 ‘싫어요’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왕자가 백설공주 대신 계모를 찾는다”, “디즈니는 동심 파괴를 그만하라”, “왜 왕자는 그대로 백인인가”,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궁금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지글러는 최근 보그 멕시코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오히려) 영광”이라며 “많은 이들이 원작을 사랑하는 만큼, 우리는 항상 같은 의견을 가질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러나 투데이 쇼와 폭스 뉴스는 논란이 된 지글러 발언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영화 속 ‘워크’ 메시지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PC)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했다.‘백설공주’는 코로나19 팬데믹과 2023년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파업 등으로 촬영 및 개봉이 연기되며 2억 6940만 달러(약 3750억원)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영화 ‘백설공주’는 한국은 19일, 미국에서는 21일 개봉한다. 디시트렌드 2025.03.16 16:04 -
영풍, 석포제련소 후원 '석포단편영화교실' 성료 [출처=영풍]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한 '석포단편영화교실'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영풍은 지난 15일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제1기 석포단편영화교실' 시사회에서 석포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 '민낯의 미소'가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시사회에는 영화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과 가족, 마을 주민들, 김기호 영풍 사장 겸 석포제련소장, 제련소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태용 영화감독과 강신일 배우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의 특별한 도전을 응원하며 격려를 전했다.학생들이 만든 영화 '민낯의 미소'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한 '제1기 석포단편영화교실'을 통해 탄생했다.이 프로젝트는 영풍이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석포마을 공모전’에서 시작됐다. 매년 공모전의 동영상 부문에 석포중 학생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 왔으며, 이를 심사한 현직 영화인들이 단편영화 제작 멘토링을 제안하며 추진됐다. 이러한 제안에 석포중학교도 흔쾌히 동의했고, 영풍은 멘토링을 후원했다.지난해 6월 석포중 학생 8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본격적인 멘토링은 여름방학이 시작된 7월 말부터 진행됐다. 故(고)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그린 영화 '저 산 너머'의 제작자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를 비롯한 현직 영화인 3명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했다.프로젝트는 영화 제작 전반에 걸친 이론 수업으로 시작됐으며, 학생들이 기획한 시나리오 중 현실적으로 촬영 가능한 작품을 선정해 제작에 나섰다. 최종 선정된 '민낯의 미소'는 화장품을 소재로 외면보다 내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8월 중순경 학생들은 PD, 연출, 조연출, 촬영, 조명, 음향, 배우 등으로 역할을 나눠 석포면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저 산 너머'에 출연했던 배우 이슬비(16)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또한 이 영화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위치한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산과 냇물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담아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완성된 '민낯의 미소'는 영풍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국내외 단편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다.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중학생들이 현직 영화인들의 멘토링을 받아 직접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매우 드문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시트렌드 2025.03.16 1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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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영화 ‘아저씨’ 원빈 영상 언급...“넌 지금 그 애한테 사과했어야 해” 사진 =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이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열애설을 재차 언급하며, 김수현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가세연, 김수현 향한 비난 지속…“유가족이 원하는 건 사과”지난 3월 13일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관계를 언급했다. 진행자인 김세의는 해당 이슈와 관련된 기사들을 점검하며, 광고업계와 팬카페에서 김수현을 향한 반응이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세의는 “만약 교사가 자기 학생, 중학교 2학년과 사귄다고 생각해보라”며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김수현의 소속사가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왜 피로감을 주느냐. 유가족이 원하는 건 단 하나”라며 김수현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또한, 방송 중 영화 ‘아저씨’ 속 원빈의 영상을 언급하며, “넌 지금 그 애한테 사과를 했어야 해”라는 대사를 인용해 김수현의 태도를 비판했다.김새론 이모, “김수현이 15세 김새론에게 먼저 접근” 주장앞서 3월 10일, 故 김새론의 이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2015년부터 6년간 12세 연상인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즉각 발표했다.하지만 이후 가세연 측이 과거 열애 당시로 추정되는 사진과 편지 등을 추가로 공개하자, 김수현 측은 13일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공식 입장 발표를 유예했다.12일 방송된 가세연 라이브에서 김새론의 이모는 “김수현이 당시 15세였던 김새론에게 먼저 접근했으며, 가족들도 교제를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수현이 군 복무 중 김새론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와 볼 뽀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지금 와서 미안하단 말하고 인정해야 되는 것 아니냐. 얼마나 더 오픈해야 인정할 거냐”며 분노를 표출했다.김수현 측, 강경 대응 예고…추가 입장 발표 예정가세연의 지속적인 폭로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명확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이번 논란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김수현 측이 예정된 추가 입장 발표에서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시트렌드 2025.03.14 22:02 -
부산 가볼만한곳 어디? 자연·액티비티·문화까지 알찬 여행 코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이미지 출처-포토코리아 디엔에이스튜디오[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부산은 아름다운 해변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부터 문화 체험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아 더욱 특별한 여행을 만들 수 있다.부산에서 색다른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을 추천한다.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해변을 따라 운행되는 테마파크형 열차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다. 해운대에서 청사포, 송정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따라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청사포 전망대와 미포정거장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며, 해질녘 열차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성수기(5~6월, 9월)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계절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달라지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동부산 관광단지에 위치한 대규모 테마파크로, 짜릿한 놀이기구와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오시리아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으며, 종일권과 오후권 등 다양한 티켓 옵션이 제공되어 여행 일정에 맞춰 방문할 수 있다.부산의 문화적 매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을 추천한다. 부산은 매년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도시’로 유명한데, 이곳에서는 VR 체험, 특수촬영 기법, 영화 제작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영화 마니아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으로, 중앙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디시트렌드 2025.03.14 1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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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 NOW] 하나금융, 가족돌봄아동ㆍ청소년 식사 지원 사업 실시 등 [출처=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 가족돌봄아동ㆍ청소년 식사 지원 사업 실시하나금융그룹은 가족돌봄아동ㆍ청소년(영 케어러)의 돌봄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식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의 첫 시작으로, 하나금융은 12일 수도권 소재 가족돌봄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식으로 구성된 도시락과 새학기를 맞이해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 및 생활용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가족돌봄아동ㆍ청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가족돌봄아동ㆍ청소년의 돌봄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성장 도모를 위해 총 1111가구를 대상으로 하나은행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의 건강식 도시락 반찬을 주 1회 지원키로 했다. 이에 더해 5월 가정의 달에는 과일, 영양제,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특식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가족돌봄아동ㆍ청소년 가정에 지역 협력기관의 멘토링 담당자를 매칭하여 격월로 유선 및 대면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하나금융은 "이번 사업은 전국의 지자체 및 지역사회 협력기관의 추천을 통해 각 가정의 소득수준, 질병 및 장애의 정도, 가족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저소득 가정의 가족돌봄아동ㆍ청소년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한은행, 2025 고객자문위원 발대식신한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2025 신한은행 고객자문위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객자문위원 제도는 신상품 출시 전 사전점검,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제안, 상품 및 서비스 체험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고객중심 실천 방향을 제시하는 고객 참여 제도다.이번 자문위원은 더욱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장애인 및 외국인 자문단이 새롭게 모집됐다. 자문위원 활동기간은 올해 말까지 이며,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상품 및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고객 중심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는 기존 금융소비자보호 자문단과 함께 장애인 및 외국인 자문위원들의 새로운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 서비스들에 반영해 포용적 금융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경영 슬로건인 ‘고객중심 일류 신한’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신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신설신협중앙회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인천지역본부’ 개소식을 12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인천지역본부는 인천 내 78개 점포를 총괄하며,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신협 운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신설은 기존 ‘인천경기지역본부’에서 인천을 독립 운영체계로 분리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다.그동안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수도권 전역에 걸쳐 138개 조합, 313개 점포를 관할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운영과 지역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어졌다.이번 인천지역본부 신설을 계기로 신협중앙회는 지역 조합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맞춤형 지도·감독을 통해 인천지역 조합원들에게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인천지역본부 신설은 조합별 자율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 지역 신협이 조합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광주은행,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 기탁금 2억 전달광주은행은 13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기탁금 2억원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기탁금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을 통해 광주공공배달앱 소비자 할인쿠폰과 배달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공공배달앱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과 소비자들의 배달비 부담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이러한 혜택을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광주시의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h수협은행, ‘2025년 방카 Sh MDRT' 발대식Sh수협은행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년 방카 Sh MDRT' 발대식을 12일 가졌다.방카슈랑스 마케팅 역량 강화 및 비이자이익 사업 활성화를 위한 Sh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는 Sh수협은행에서 방카 설계 및 판매분야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직원들에게 회원가입 자격이 주어진다.Sh MDRT 회원들은 방카상품 판매 뿐 아니라 소속 영업점 내에서 WM사업분야 마케팅 리더로 활동하며 비이자이익 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신학기 Sh수협은행 은행장은 “Sh MDRT 회원은 아무나 될 수 없는 명예로운 자격인 만큼, 금융전문가로서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방카 마케팅을 비롯한 WM사업 역량 강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금융산업공익재단, ‘2030 청년영화제’ 제작 기회 제공금융산업공익재단은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제5회 2030 청년영화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2030 청년영화제는 영화 연출의 열망은 있지만 창작의 기회를 가지지 못했던 청년들에게 영화 제작비 지원 등 창작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이번 사전제작지원작 지원 응모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응모대상은 20세 이상 35세 이하의 영화 및 다큐멘터리 연출 경험이 1회 이하인 청년이다.응모를 통해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면 영화 제작비, 전문감독의 1대1 멘토링, 11월 개최되는 제5회 2030 청년영화제에서의 상영 기회 등이 제공된다.이외에도 경쟁 부문에서는 기성 청년 영화감독의 작품 중에서 최종 10편을 선정하여 상영하며 그중 5편은 시상 예정이다.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경험이 없거나 제작비가 부족해 꿈에 도전하지 못했던 청년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이번 제5회 2030 청년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영화제가 꿈의 무대로 자리 잡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신용보증기금, 유동화증권(P-CBO) 직접 발행 기반 마련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증기금법(신보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를 신탁방식으로 직접 발행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고 13일 밝혔다.P-CBO 보증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의 회사채를 모아(Pooling) 신보의 보증을 바탕으로 AAA등급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현행 신보법은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동화회사(SPC)를 이용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방식만을 허용해 왔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대표 발의한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신탁방식이 도입됨으로써 신보는 기금 내에 자체 신탁 계정을 설치하고 직접 P-CBO를 발행하게 된다.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P-CBO 직접 발행을 위한 준비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IBK기업은행, ‘AI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IBK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AI에이전트 활용 전략’을 주제로 ‘AI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13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소상공인 경영에 인공지능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AI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강연에서는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AI 동향 및 AI에이전트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조성배 연세대 교수가 국가 AI 전략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며 금융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또한 AI에이전트를 활용한 소상공인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는 강연과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AI에이전트는 소상공인 비즈니스에 있어서 필수적인 영업지원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AI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시트렌드 2025.03.13 19:32 -
“고독한 미식가, 유튜브 먹방과 다른 이유는…”, 극장판 들고 온 마쓰시게 유타카 “단지 음식이 맛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니라 맛있었던 기억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고독한 미식가’가 유튜브 먹방 콘텐츠와 다른 이유이기도 하고, 여전히 사랑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19일 개봉하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주연 배우 마쓰시게 유타카(62)가 밝힌 ‘고독한 미식가’의 인기 비결이다. 쿠스미 마사유키 작가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2013년 일본 TV도쿄 채널에서 시리즈로 방송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0개의 시즌이 나왔고, 1개의 옴니버스 드라마까지 방영됐다.일본을 누비는 수입 잡화상 고로가 혼자 식당을 찾아 식사하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다. 이번에 처음으로 극장판으로 나왔고, 주인공 고로를 13년 동안 연기한 배우 유타카가 주연은 물론 각본을 쓰고 감독까지 맡았다.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 시사회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유타카는 “그동안 배우로만 일했는데, 이번엔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면서 “리더십을 발휘해 지휘하고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영화를 보러 올까’ 고민하는 일이 무척 어려웠다”고 말했다.영화 연출을 한국의 봉준호 감독에게 부탁했던 사실을 이날 밝히기도 했다. “봉 감독이라면 이 시리즈를 재밌게 요리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편지를 썼다. 유감스럽게도 일정이 안 맞아 성사되지 않았는데, 봉 감독에게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답장을 받았다”면서 “그렇다면 내가 감독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고, 결국 내가 연출과 주연 모두 맡았다”고 소개했다. 일본 국내 음식점을 주로 탐방하던 드라마와 달리 영화로 바꾸면서 규모가 커졌다. 프랑스 파리에서 옛 연인의 딸 치아키를 만난 고로가 그의 할아버지인 이치로에게서 ‘어렸을 적 먹었던 국물을 다시 한번 맛보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뒤 국물을 내기 위해 일본과 한국을 찾아다니는 내용이다.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와 거제 구조라항, 다시 일본 도쿄까지 여정을 그렸다.특히 거제 출입국 관리소의 심사관으로 한국 배우 유재명이 등장한다. 유타카는 “말은 통하지 않더라도 표정이나 동작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이 전해지는 그런 상황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3년 전부터 마땅한 배우를 찾으려 한국 영화를 많이 봤는데, ‘소리도 없이’(2020)라는 영화에서 유재명 배우의 연기를 보고 ‘아, 이 사람이다’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그와의 촬영에 대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제작 의도를 잘 파악하고 연기하더라. 일본 관객들도 유재명 배우가 등장하는 장면을 아주 재밌어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먹방 드라마를 오래 찍으면서도 여전히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발효 식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에도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발효 식품이 있는데, 무척 좋아한다. 제 내장은 늘 항상 활발하게 (발효음식을 먹으면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살이 찔 여유가 없다”고 농담을 건넸다.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에 대해 “언제까지 ‘고독한 미식가’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곤 한다”면서 “신체적으로도 힘든 작품이지만, 내가 못 하는 때가 오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건 힘들 것 같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디시트렌드 2025.03.13 1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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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울산 시민과 함께하는 ‘HD해피위크‘ 개최 HD해피위크 포스터[HD현대중공업][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HD현대중공업이 오랜 기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울산 시민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HD현대중공업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현대예술관에서 울산 시민들과 HD현대 임직원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 행사 ‘HD해피위크’를 개최한다.HD현대중공업은 현대예술관과 협업해 일주일간 영화 및 전시 관람, 볼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해당 기간 현대예술관 영화관(현대시네마)에서는 ‘침범’, ‘미키17’, ‘노보케인’, ‘블랙백’, ‘백설공주’, ‘스트리밍’ 등 인기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전시 ‘My Dear 피노키오 展’을 역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현대예술관 볼링장도 해피위크 기간 내내 무료로 운영한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팀에게 최대 2시간 동안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영화, 전시, 볼링장 예약은 모두 14일 오전 10시부터 현대예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한편,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현대예술관 로비에서 의류, 수제 공예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물품 판매 외에도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네일아트숍 등 이색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이날 오후 2시 현대예술관 커피숍(아마데우스)에서는 ‘울산 HD FC 팬사인회’가 열려 울산 HD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수들의 친필 사인볼도 제공한다.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HD해피위크를 통해 임직원과 시민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시트렌드 2025.03.13 15:31 -
성균관대 윤용아 교수, AI 복원 기술로 30여년전 촬영 아날로그 필름 디지털 영화화 성균관대 윤용아 교수. [사진=성균관대][중앙이코노미뉴스 김선정]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연기예술학과 윤용아 교수의 독립 장편영화 「In The Land Of the Blind」가 미국에서 개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윤 교수가 1997년 UCLA 대학원 영화과 재학 시절부터 제작을 시작한 영화로, 1988년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국계 미국인 남성이 자신의 아이가 친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윤 교수는 지난 1997년 미국 UCLA 영화과 대학원 재학 시절 이 영화를 제작했으나, 투자자의 파산과 후반 작업 자금 부족 등으로 개봉이 무산됐다. 2006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하여 와이드앵글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원인 모를 이유로 상영 직전 취소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이후 윤 교수는 서울예대와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며 영화 완성을 뒤로 미뤘으나 지난 2024년 영화감독 쿠엔틴 리(Quentin Lee)가 AI 기술을 활용한 복원 작업 권유하며 다시 한번 영화 작업에 뛰어들었다. 촬영 원본인 네거티브 필름과 사운드 트랙 원본이 모두 유실 된 상황에서도 윤 교수의 끈기와 AI 기술의 발전 덕분에 마침내 스트리밍이 가능한 수준으로 되살릴 수 있었다. 윤 교수는 “30년 전 필름이고 남은건 화질이 형편없는 DVD 몇 장 뿐이었다”며 “AI 기술 덕분에 복원에 성공하긴 했지만 결국 영화가 만들어지는 건 사람의 열정과 끈기가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 아나키(Screen Anarchy)’의 편집장 피터 마티는 이 영화에 대해 “일상적인 작은 순간들을 통해 서사를 전개하며 점점 더 힘을 얻어, 결국 놀라운 결말에 이르게 한다”고 호평했다.90년대 미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영화는 현재 [Asian American Movies] 에서 스트리밍 중이며 차후 넷플릭스나 애플TV 등의 OTT 플랫폼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윤용아 교수는 뉴욕대학교 영화과와 UCLA 영화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영화 연출과 연기법을 연구하며 교육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으며,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영화 연출과 연기법을 지도하고 있다.그는 한국형 연기법 연구와 스토리텔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며, ‘과학을 아우르는 스토리텔링’, ‘융합예술의 이론과 실재 II’, ‘스크립터와 영상 콘티뉴이티’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또한, 그의 교육적 공헌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성균관대학교 티칭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영화 교육과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디시트렌드 2025.03.13 14:35 -
뉴질랜드 여행, 영화 같은 풍경과 모험이 기다리는 명소는? 퀸스타운 출처-픽사베이[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뉴질랜드는 청정한 자연과 독특한 문화, 다양한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대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거나, 스릴 넘치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도전할 수도 있는 이곳은 그야말로 여행자들의 천국이다.밀퍼드 사운드는 뉴질랜드 남섬의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대한 절벽과 폭포,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장관을 자랑한다. 크루즈 투어를 이용하면 피오르드의 웅장한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돌고래와 펭귄 같은 야생동물도 만날 수 있다.북섬의 마타마타 지역에 자리한 호비튼 무비 세트는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초록빛 언덕과 아기자기한 호빗 마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로토루아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지열 지대로, 끓어오르는 머드풀과 간헐천 등 독특한 자연 현상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은 마오리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해 전통 공연을 감상하거나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퀸스타운은 뉴질랜드의 모험 수도라 불릴 만큼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 곳이다.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제트보트 등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익스트림 스포츠가 가득하며, 와카티푸 호수를 따라 여유로운 보트 투어나 와이너리 탐방도 가능하다.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뉴질랜드는 이처럼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방문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대자연의 품에서 힐링을 즐기거나 짜릿한 모험을 경험하고 싶다면 뉴질랜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디시트렌드 2025.03.13 1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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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4시간 만에 넷플릭스 점령한 ‘17년전 영화’ 사진 =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기대 없이 넷플릭스를 켰다가 의외의 작품을 만났다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바로 2008년 개봉한 한국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 영화는 넷플릭스 공개 직후인 11일 ‘오늘의 영화’ TOP 10에 진입한 뒤, 하루 만에 7계단을 뛰어올라 12일 기준 3위를 기록했다. 17년 전 개봉 당시에는 블록버스터 경쟁 속에서 묻힌 작품이었지만, OTT 시장에서 새롭게 조명되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MZ세대에겐 새로운 발견, 당시 세대에겐 반가운 재회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2008년 개봉 당시 205만 관객을 동원하며 중박 흥행을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해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경쟁해야 했고, 개봉 일주일 만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가 개봉하면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다.그러나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새로운 세대에겐 신선한 발견이 되었고, 과거 극장에서 놓쳤던 관객들에게는 반가운 재회로 다가오고 있다.범죄 스릴러의 정석, 냉철한 복수와 묘한 공조곽경택, 안권태 두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 영화는 범죄 스릴러 장르의 정석을 보여준다.안현민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기업가 김현태(송영창)에게 복수를 계획하며, 백성찬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두 인물은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결국 얽히게 되며, 영화는 복수와 정의, 법과 도덕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사를 펼친다.특히 백성찬이 영화 후반부에서 고민하는 모습은 복수극의 단순한 이분법적 정의를 넘어, 관객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한석규 vs 차승원, 시대를 초월한 연기 대결 사진 =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한석규와 차승원의 강렬한 연기 대결이다.실제 관람객 반응으로, “차승원이 연기로 한석규한테 절대 안 밀리더라”, “한국의 조커, 한.석.규”, “이 영화야말로 진짜 범죄 스릴러”라는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한석규는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형사 백성찬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회색 머리로 변신한 그의 모습은 당시 콜래트럴 속 톰 크루즈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다.차승원은 복수에 모든 것을 건 안현민을 연기하며, 절제된 감정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지만, 그의 눈빛 하나만으로 내면의 분노와 상처를 표현했다.복수와 정의,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영화 제목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성경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같은 방식으로 복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 작품은 복수를 원하는 개인과 법의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을 통해, 도덕과 윤리의 경계를 질문하는 작품이다.특히 안현민이 백성찬에게 던지는 대사 “내가 왜 당신을 선택했을 것 같아?” “원래 판은 내가 짰지만, 마지막 수는 당신이 두는 거였어.” 들은 두 캐릭터의 복잡한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명장면으로 꼽힌다.2008년 개봉작이 2025년 넷플릭스에서 역주행한 이유 사진 =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OTT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과거 저평가받았던 작품들이 새롭게 조명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넷플릭스에서 급부상한 이유는 탄탄한 스토리 & 뛰어난 연기,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감각적인 연출, 복수와 정의라는 시대를 초월한 주제 의식 그리고 MZ세대에게는 신선한 발견, 3040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 으로 꼽히고 있다.현재 넷플릭스 시청자들은 “요즘 한국 영화보다 더 재밌다”, “이런 숨은 명작이 있었다니”, “블록버스터 사이에 가려졌던 수작” 이라며 높은 평가를 남기고 있다.17년 만에 빛을 본 숨은 걸작2008년 개봉 당시 다크나이트와 같은 강력한 경쟁작들 속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러나 2025년 OTT 시대에 들어서며, 영화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는 새로운 관객층을 만나게 되었다.한석규와 차승원의 명연기, 깊이 있는 서사, 강렬한 복수극의 매력을 담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한국 영화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이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디시트렌드 2025.03.12 1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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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백설공주 아냐?” 디즈니 공주 비주얼 제대로 뽐낸 ‘스페셜 요정’ 가수 수지 / 출처 : 월트디즈니 코리아 2025년 극장가, 수지와 ‘백설공주’가 선사하는 황홀한 마법에 빠지다2025년 극장가를 환상적인 마법으로 물들일 영화 ‘백설공주’가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다. 바로 ‘국민 첫사랑’ 수지가 스페셜 콜라보 뮤직 아티스트로 발탁돼, 영화의 메인 OST ‘간절한 소원(Waiting On A Wish)’을 부르게 된 것.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수지의 눈부신 비주얼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가수 수지 / 출처 : 월트디즈니 코리아 ‘디즈니 재질’ 제대로 뽐낸 수지, 백설공주보다 더 예쁜 ‘스페셜 요정’ 강림11일 공개된 영상 속 수지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의 모습은 ‘디즈니 공주’ 그 자체였고, 백설공주보다 더 아름다운 ‘스페셜 요정’의 강림을 연상케 했다. 특히, 수지는 “선한 마음과 용기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가수 수지 / 출처 : 월트디즈니 코리아 ‘알라딘’, ‘위대한 쇼맨’ 제작진 합류, 2025년 첫 판타지 뮤지컬 영화 탄생 예고2025년 3월 19일 극장 개봉을 확정한 영화 ‘백설공주’는 디즈니 첫 번째 프린세스 ‘백설공주’가 악한 ‘여왕’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선한 마음과 용기로 맞서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알라딘’, ‘위대한 쇼맨’의 음악 감독 파섹 앤 폴 듀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며, 2025년 첫 판타지 뮤지컬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가수 수지 / 출처 : 월트디즈니 코리아 ‘간절한 소원’ 뮤비 티저 공개 후 폭발적 반응, 풀버전 향한 기대감 고조수지가 부른 ‘간절한 소원’ 스페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수지의 맑고 따뜻한 보컬은 ‘백설공주’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영화의 감동을 더욱 깊게 전달한다. 곧 공개될 풀버전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물론, 영화 ‘백설공주’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다.수지의 마법 같은 목소리, 영화 ‘백설공주’의 감동을 더하다맑고 따뜻한 보컬의 대명사 수지가 부른 ‘백설공주’의 메인 OST ‘간절한 소원(Waiting On A Wish)’은 영화의 감동을 더욱 깊게 전달한다. 수지의 마법 같은 목소리는 백설공주의 순수함과 용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디시트렌드 2025.03.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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