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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3영화제 종로구 '가치하다'서 개최…10편 무료 상영 [출처=서울 4.3 영화제 ]서울 종로구 원서동 노무현시민센터에서 3일간 제주4.3 관련 영화들을 소개하는 2025 서울 4.3 영화제가 열린다. 행사는 오는 4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진행된다.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 이뤄진다. 행사는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제주4.3 77주년을 맞아 준비했다. 올해 서울 4.3 영화제는 기존 '4.3의 오늘' 섹션 외에 '나, 우리, 그리고 재일조선인' 및 '계엄의 그늘' 섹션을 통해 장‧단편 총 10편을 상영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회 무료 상영하고 매회 해외 작품을 제외하고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일본과 미국 작품을 특별상영 형식으로 초대하고 재일조선인 감독과의 화상 연결을 진행하는 등 의견 교류의 시간을 넓혔다. 아울러 더 많은 관객과 영화에 대한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권해효 배우, 이명세 감독, 영화 유튜버 거의없다, 정준희 교수, 오동진 영화평론가 등 초대손님도 등장한다. 제주4.3범국민위원회 백경진 이사장은 "지난 영화제들 통해 서울 4.3 영화제가 지닌 가능성과 4.3에 대한 서울 및 경기 지역 관객들의 폭넓은 참여와 관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11일(금) 오후 상영적 은 '100개의 극장'이란 특별한 형식으로 개봉하는 4.3 신작이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2024 EBS국제다큐영화제 글로벌 초이스 경쟁, 심사위원 특별언급 및 관객상 수상작으로, 실제 사건을 겪었던 할머니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끔찍한 역사를 되돌아보는 다큐멘터리다. 같은 날 오후 지난해 개봉작인 이 열린다. 단편 3편도 주목받고 있다. 12일(토) 오후 '단편 섹션'은 휘린 감독의 과 , 김승환 감독의 으로 이뤄졌다. 휘린 감독의 각각 42분, 14분짜리 단편은 모두 뉴스타파가 참여한 다큐로, 은 생존자인 완순 할머니의 삶을 조명했다. 는 4.3 생존자들의 그린 그림을 통해 기억의 세대 전승과 전달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작품이다. 은 2024 제주 4.3 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으로, 한국전쟁 당시 제주로 피난을 갔던 이중섭 화가란 실존 인물의 재현과 4.3 시대상을 중첩한 극영화다.13일(일) 오전 상영하는 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같은 날 오후 상영하는 은 간토대학살 101주년을 맞은 지난해 광복절에 개봉, 화제 속 1만3000명을 동원한 다큐다. 같은 날 13(일) 상영하는 일본영화 는 개봉 20주년 특별상영으로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과 함께한다. 12일(토)에 연이어 두 편 상영하는 '계엄의 그늘'은 동시대성을 중시하는 서울 4.3 영화제가 마련한 특별 섹션이다.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은 11년 전 국내 개봉 전 이미 전 세계 70개 이상의 영화제에 초청된 문제작이다. 마지막으로 은 우리의 과거 계엄을 돌아보게 만드는 지난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 수상작이다.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영준 활동가는 "이번 4.3영화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4.3을 기억하고, 4.3이 지닌 평화인권의 가치를 함께 나누게 되길 기원합니다." 라고 말했다.영화제를 포함한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영화제의 경우 구글 폼 및 유선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제주4.3범국민위원회로 하면 된다. 디시트렌드 2025.03.28 1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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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웹툰·영화 만들고 음악도 작곡?…성남시가 다 알려드립니다 [ 아시아경제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시 온라인 교육 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성남시 교육 플랫폼 배움숲에 올라가 있는 AI 교육 콘텐츠 목록. 성남시 제공이번 교육은 세종사이버대학교 AI 교육센터가 제작한 콘텐츠로,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배우고 실습할 수 있도록 총 34개 강좌로 구성됐다.주요 강의로는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AI 기반 음악 창작 △AI로 영화 만들기 △AI를 활용한 보고서 및 논문 작성 등 실생활과 업무에 유용한 AI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지난해 12월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와 체결한 ‘AI 첨단산업 상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배움숲’ 내 동영상 강좌 사이트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성남시는 이번 교육콘텐츠 제공을 통해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창작과 업무 자동화 등 실생활에 밀접한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성남시는 지난 2월 ‘AI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원년을 선포하고, 시정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 행정을 추진 중이다. 복지, 공공, 건강,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 및 실증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성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디시트렌드 2025.03.28 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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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관광재단 제작 지원 단편영화 ‘네모과자’, 국내외 영화제서 성과 ‘괄목’ 네모과자(Square Cracker) 영화 포스터. /사진-군산시 [투어코리아=최경구 기자] 전북 군산문화관광재단의 2024년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네모과자’(영문명: Square Cracker)가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27일 군산시에 따르면 ‘네모과자’는 천안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시카고 블로우업 아트하우스 필름 페스티벌(Blow-Up Arthouse Filmfest, Chicago)에서 준결승작으로 선정됐다.또한 전주국제단편영화제 비경쟁 부문, 서울한강국제영화제 본선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에는 영국 국제 아마추어 필름 페스티벌(British International Amateur Film Festival)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5 Star) 분야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본 영화제 연기상(이영숙), 촬영상(김수호), 음향상(김진성) 부문에도 나란히 후보에 오르며 제작진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영화 ‘네모과자’는 남편이 일하던 공장에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가 다급히 연락을 시도하지만, 다행히 초췌한 모습의 남편이 집으로 돌아와 말없이 ‘에이스’ 과자를 건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상 속 무언의 감정과 긴장감을 섬세하게 포착한 17분 분량의 단편영화다.이번 작품은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배우 이영숙, 소종호, 유하영이 주연을 맡아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군산에서 꾸준히 영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영화공동체 ‘씨네군산’이 제작을 맡았다.연출은 이진우 감독, 프로듀서 김정일, 조감독 김성아, 미술 이수정, 촬영 김수호, 조명 김나영, 분장 김선아, 음향 김진성, 황상원 등 군산 지역의 영화인들이 함께하며 지역 기반의 창작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네모과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영화제 출품을 이어갈 예정이며, 군산지역 영화 제작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시트렌드 2025.03.27 15:32 -
영화 '침몰 10년, 제로썸' 내달 2일 전국 동시 개봉 [ 아시아경제 ]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4.16 그날의 진실을 묻는 다큐멘터리 영화 '침몰 10년, 제로썸'이 오는 4월 2일 수요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전국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된다. 영화는 당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사회적참사 특조위원회에 참여했던 인사들, 현장을 지켰던 민간 잠수사들, 유가족, 조사 과정을 취재했던 언론인들을 증언과 그동안의 조사된 공식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합리적 의혹’을 담고 있다.'침몰 10년, 제로썸'은 10년간의 취재, 수집, 인터뷰, 편집 작업을 통해 제작되어 지난해 5월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상영되면서 세상에 나왔다. 배급사를 찾지 못해 발을 구르다 지난해 11월부터 ‘시민배급위원단’이 자발적으로 결성돼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60여 곳에서 공동체 상영회가 진행됐다.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이 6000여 명에 달하는 등 꾸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이번에 전국 영화관에 상영할 수 있게 됐다.영화 '침몰 10년, 제로썸'의 윤솔지 감독지금까지 네 차례나 공식 조사가 진행됐지만 ‘세월호는 왜 침몰했는가?’,‘국가는 왜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답은 여전히 미궁 속이다. '침몰 10년, 제로썸'은 진실 찾기를 시작하자고 정부와 국회와 시민들에게 설득하고 요구하는 영화이다. 올해로 세월호 참사 11주년을 맞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관람 행렬이 기대된다.윤솔지 감독은 생계를 위해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영어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중, 제자의 여동생이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세월호 참사를 마주했다. 그리고 아이의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면서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고 그 진실을 영화에 담겠다고 자신과 약속했고 10년간 준비한 끝에 '침몰 10년, 제로썸'이라는 영화를 세상에 내놓게 됐다. 현재는 1975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도 진행 중이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디시트렌드 2025.03.27 1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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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오늘 27일(목) 극장 동시 IPTV&VOD 서비스 오픈!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유일무이 비타민 영화로 극장가에 행복 에너지를 선사한 영화 가 바로 오늘 27일(목)부터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 김혜영 | 출연: 이레, 진서연, 정수빈, 이정하 그리고 손석구 | 제작: ㈜투맨필름 |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개봉과 동시에 3주 연속 CGV 골든에그지수 97%를 기록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간 영화 가 바로 오늘, 3월 27일(목)부터 극장 동시 ITP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JTBC 화제의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통해 매력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혜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한국 최초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제너레이션 K플러스 작품상 수상부터 시드니, 부산 등 전 세계 50개국의 러브콜을 받은 글로벌 화제작이다.혼자서는 서툰 사람들이 서로에게 조금씩 물들어가며 위로를 전함과 동시에 유쾌한 웃음, 뜨거운 공감을 선사하는 스토리로 연초 극장가에 따스한 힐링 에너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여기에 이레, 진서연, 정수빈, 이정하 그리고 손석구까지 MZ 스타와 베테랑 배우들의 호연과 세대초월 유쾌한 케미스트리에 더해 이레가 직접 가창하여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OST로 뜨거운 입소문을 타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폭발적인 관람 열기와 실관람객들의 쏟아지는 호평으로 연초 극장가에 깊은 여운을 남긴 영화 는 IPTV (KT Genie TV, SKBtv, LGU+tv), 케이블TV (홈초이스), 위성TV (스카이라이프), 구글 플레이, 씨네폭스, Wavve, 쿠팡 플레이, 왓챠, 웹하드 등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영화 는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VOD 서비스로 더 많은 관객들을 찾아가며 안방극장에도 따스한 봄과 같은 행복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디시트렌드 2025.03.27 12:24 -
‘유아인 리스크’ 비웃듯 9만 관객 ‘승부수’! 영화 ‘승부’, 짜릿한 1위 쟁탈 배우 이병헌 / 출처 : 영화 ‘승부’ 마라맛 논란에도 굳건히 흥행 질주!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논란으로 개봉 전부터 ‘승부’를 걸어야 했던 영화 ‘승부’가 보기 좋게 박스오피스 정상에 안착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역시 믿고 보는 이병헌’이라는 찬사와 함께, 논란을 뚫고 작품성으로 승부수를 던진 제작진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유아인 태풍’ 뚫고 흥행 쾌속 질주! 개봉 첫날 9만 관객 ‘올킬’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는 전날 무려 9만14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당당히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논란이라는 ‘핵폭탄급’ 리스크를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결과다. 한때 넷플릭스 공개가 불투명해지며 ‘좌초 위기’까지 겪었던 ‘승부’가 극장 개봉이라는 ‘신의 한 수’로 화려하게 부활한 것이다. 배우 이병헌 / 출처 : 영화 ‘승부’ 이병헌의 ‘명불허전’ 연기력, 쫀쫀한 스토리텔링에 관객 ‘심쿵’‘승부’의 흥행 성공에는 ‘유아인 리스크’를 잠재울 만큼 탄탄한 작품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개봉 전부터 진행된 사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접한 관객들은 이병헌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배우들의 앙상블,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CGV 홈페이지 골든에그지수가 96%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바 있다. 배우 이병헌, 유아인 / 출처 : 영화 ‘승부’ 배우 이병헌 / 출처 : 영화 ‘승부’ 넷플릭스 대신 극장 택한 ‘승부’, 짜릿한 ‘한 판’ 승리 거머쥐다당초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던 ‘승부’는 유아인의 논란으로 인해 공개가 불투명해지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투자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과감하게 극장 개봉을 추진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결국 이 ‘승부’는 통쾌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1위 자리를 꿰찬 ‘승부’는 2위 ‘미키 17’(1만7273명), 3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1만5151명), 4위 ‘콘클라베’(5794명)를 가뿐히 제치고 극장가에 짜릿한 흥행 깃발을 꽂았다. 디시트렌드 2025.03.27 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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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품 잘 나가네…‘계시록’·‘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비영어 동반 1위 영화 ‘계시록’ 소개 화면. 넷플릭스 제공 한국 영화 ‘계시록’과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 비영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6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달 17∼23일 일주일간 영화 ‘계시록’ 시청 수가 570만으로 집계돼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시청 1위에 올랐다. 시청 수는 시청 시간을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이다.연상호 감독 신작 ‘계시록’은 ‘계시록’은 아동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게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 성민찬(류준열)과 동생을 잃고 환영에 시달리는 형사 이연희(신현빈)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영화는 한국뿐만 아니라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아르헨티나, 일본, 인도네시아 등 39개국에서 상위 10위 작품 안에도 포함됐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소개 화면. 넷플릭스 제공 같은 기간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도 시청 수 550만을 기록해 비영어 TV쇼 1위로 꼽혔다. 이 시리즈는 1950년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평범한 한 가족의 생애를 담담하게 그린다. 박보검, 아이유, 문소리, 박해준이 출연했다.전체 16부작으로 7일부터 매주 금요일 4회씩 공개하고 있다. 공개 첫 주 전체 4위였지만, 감동적이라는 입소문에 둘째 주 2위, 이번 주 1위에 등극했다. 이 시리즈 역시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 대만, 터키 등 42개국에서 10위 안에 포함됐다. 디시트렌드 2025.03.26 12:38 -
‘그랜드 투어’ 미겔 고메스 감독 “한국은 특별한 영화의 나라. 홍상수 감독 영화사 남을 것” 영화 ‘그랜드 투어’를 연출한 미겔 고메스 감독. 엠엔엠인터내셔널 제공 “한국은 특별한 영화의 나라죠. 정말 훌륭한 감독들이 있고, 포르투갈에도 많이 알려졌습니다.”26일 개봉한 ‘그랜드 투어’를 연출한 포르투갈의 미겔 고메스 감독이 이렇게 말했다. 영화 개봉을 맞아 배급사에서 공개한 인터뷰에서다. 그는 ‘훌륭한 감독’으로 홍상수를 꼽았다. 홍 감독의 영화에 대해 “매우 독특하고 천재적인 구조의 결합”이라며 “영화 속 변주와 반복은 수학적으로 매우 치밀해 보이면서 동시에 매우 자유롭다. 그의 작품은 영화사에서 위대하게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영화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작품이다. 20세기 초 대영제국 시절, 결혼을 원하는 여자와 이를 피하려는 남자가 아시아에서 쫓고 쫓기는 내용이다. 고메스 감독은 “영국 작가 서머싯 몸의 두 페이지 분량을 글을 읽다가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책의 내용처럼 영화는 1920년대 한 영국 남자가 여성과 사귀다가 여성에게서 “이제 결혼할 때가 됐다”는 이야기에 돌연 겁을 먹고 싱가포르로 도망가고, 이를 따라온 여자를 피해 다른 나라로 도망치는 내용이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등의 풍경과 아름다운 영화 장면이 잇따라 등장한다. 고메스 감독은 “영화는 여행의 경로를 따라간다”면서 “한국이 없는 건 미안하지만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영화 ‘그랜드 투어’ 한 장면. 엠엔엠인터내셔널 제공 그는 자신의 영화에 대해 “아시아의 재창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대나무 숲, 태국의 열대우림, 방콕의 왕궁 등 다양한 장소가 등장한다. 이 장소들은 스튜디오를 만들어 촬영해 인공적인 느낌을 내고, 실제 장소들은 바깥에서 촬영해 둘을 조합했다.영화는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흑백 필름으로 찍었다. 그는 “(스튜디오와 외부 촬영의) 2개의 다른 이미지를 결합하려면 흑백으로 찍어야 했다. 흑백은 이미지의 모든 층(레이어)을 통합하는 효과가 있다. 16㎜ 필름으로 촬영했는데, 빛에 워낙 민감해 밤이나 어두운 곳 촬영에서는 어쩔 수 없이 컬러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자기의 연출법과 관련 “그냥 단지 아름다우면 족하다. 때로는 논리적일 필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지난해 칸영화제 수상 때 일화도 소개했다. “칸에서 30분 거리의 섬으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을 데리고 피크닉을 갔는데, 프로듀서가 갑자기 ‘당장 돌아오라’고 하길래 그제야 상을 받는다는 걸 알았다”면서 “어떤 상인지도 몰랐지만, 상을 받는 것은 누군가와 연결된다는 의미여서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디시트렌드 2025.03.26 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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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불꽃' 정치와 권력의 이면을 파헤친 작품, 3월 27일 개봉! ▲사진=부일컨텐츠오는 27일, 화제의 영화 "4월의 불꽃"이 국내 개봉한다.시대의 억압과 불공정 속에서, 진정한 희생과 투쟁은 때때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315 사건의 희생자 주열,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결코 잊혀지지 않는 인물들을 표현하고 있다.그리고 이강석과 권력의 힘에 맞서 싸운 그들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영화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젊은 청춘들의 용기와 희생을 그린 작품으로, 그 한가운데 서 있었던 권력자 이강석과 그를 모방한 가짜 이강석의 이야기가 웬지 이야기의 흐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영화는 시대의 혼란 속에서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갈등과 고뇌를 절묘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특히, 이강석과 가짜 이강석을 연기한 김명호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돋보였다. 그 눈빛과 목소리에서 전해지는 강렬함은 관객들이,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그리고 가짜의 로맨스는 웬지 애처로움 마저 자아냈다"4월의 불꽃"은 단순한 정치적 드라마를 넘어, 권력의 남용과 그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화 속에서는 권력의 핵심에 있던 이강석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권력의 본질과 그것을 지키기 위한 폭력적 시도들이 어떻게 진실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지 탐구한다. 또한, ‘가짜 이강석’이라는 캐릭터는 권력을 이용해 스스로를 강화하려는 부패한 세력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진정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현실의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강력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4월의 불꽃”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운이 남는 강력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조은숙배우의 애절한 주열의 어머니연기와 조재윤의 빌런연기도 스크린을 장악했고, 특히 배우 정희태의 이기붕 역할은 김명호의 이강석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면서 마지막 권총씬까지 정말 긴박하게 표현되었다 그리고 최불암의 목소리가 나레이션으로 깔리고 조용필의 음악이 합류하면서 절대적인 조합을 이룬 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3월 27일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월의 불꽃"은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디시트렌드 2025.03.26 1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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