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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화합의 장”...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5월 16일 개막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포스터[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출품작과 개막작을 선정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올해 영화제는 총 58개국에서 794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명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장편 8편, 단편 31편이 최종 선정되어 5월 영화제 공식 상영을 기다리고 있으며, 출품작 외에도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국내외 다양한 영화들이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재일동포 출신 전진융 감독의 '국도 7호선, (Route 7)'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조국과 가족의 분단이라는 아픔을 품은 재일동포의 삶을 조명하며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디아스포라영화제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온 이주민들의 삶을 지칭하는 용어인 ‘디아스포라(Diaspora)’에서 시작된 아시아 유일의 디아스포라 주제 영화제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이 시작된 도시이자 다양한 이주의 역사를 간직한 인천에서 영화 상영을 통해 화합과 공존, 존중의 가치를 조명하고 진정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영화제 개막식은 5월 16일 오후 7시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 기간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이며, 인천아트플랫폼, 애관극장, 인천미림극장에서 영화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재외동포와 이주민이 인천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며, 가수 십센치(10CM)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감독 및 배우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아카데미 프로그램, 디아스포라 플리마켓, 야외 공연 및 상영,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디아스포라영화제가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과 영화인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상영 프로그램 및 세부 일정은 오는 5월 초 영화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시트렌드 2025.04.03 13:51 -
김수현 측 “故설리, 노출·베드신 사전에 숙지”…‘리얼’ 논란도 정면 반박 영화 ‘리얼’ 속 배우 김수현·고(故) 설리. 사진 CJ ENM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측이 영화 ‘리얼’ 속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노출신과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최진리 배우는 베드신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고 촬영에 임했다”며 “출연계약서를 작성할 때도 노출 범위에 대한 조항을 별도로 기재했다. 배우와 소속사가 모든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또 대역배우가 있었는데도 설리에게 직접 노출 장면을 찍도록 했다는 유족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역 배우가 아닌, 연기는 하지 않고 촬영 준비 단계에서 배우의 동선을 대신하는 ‘스탠딩 배우’가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현장에서 배우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하는 것은 어느 작품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리얼’ 조감독과 스크립터의 사실확인서와 ‘리얼’ 콘티북 일부도 공개했다. 영화 ‘리얼’ 콘티북.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2017년 영화 ‘리얼’과 관련한 의혹은 최근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설리 유족에 의해 새롭게 제기됐다.설리의 친오빠 최모씨는 지난달 21일부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리얼’에서 설리가 찍은 노출 장면이 사전에 구체적으로 고지되지 않았고, 현장에서 설득해 찍은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특히 영화 ‘리얼’에서 김수현이 주인공을 맡았고, 그의 친척인 이로베 감독이 연출했다는 점을 들어 김수현을 겨냥한 비난을 이어갔다.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는 “시나리오와 콘티 작업, 촬영은 제작진의 영역으로 작품에 배우로 참여한 김수현 배우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가세연 김세의,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앞서 이날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이미 김수현 측은 가세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 협박 혐의 등으로 고발했으며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김수현 측은 “가세연은 지난달 10일 ‘충격단독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김새론 15살 때부터 6년 열애)’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시작한 이래 같은 달 31일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김수현에 관한 방송을 하며 김수현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김수현의 얼굴과 신체가 촬영된 사진 및 영상은 물론 사적인 편지, 메시지 등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차별적으로 살포했고 이와 같은 가세연의 ‘사이버 렉카’ 행위를 멈추는 길은 엄정한 수사와 처벌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또한 김수현 측은 가세연이 공개한 두 사람의 사진들에 촬영 시점과 당시 고인의 나이를 일일이 표기하며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배우 김수현 측이 제시한 ‘가세연’ 주장 반박 자료.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두 사람이 볼을 맞댄 사진은 2019년 이후 찍은 것이며, 당시 두 사람은 성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해 김새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했던 사진이다.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가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2016년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에 관해서는 “김수현은 2016년에 해당 카톡을 보낸 적이 없다”며 “발신인은 제3자이거나 조작”이라고 주장했다.또한 2018년도 카카오톡 내용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대화가 맞지만, 당시 연인관계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법무법인은 “김수현이 김새론 배우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하며 “골드메달리스트는 향후에도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 등 범죄행위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저희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며 오열했다.이 자리에서 김수현 측은 “유족분들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 불상자분,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분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을 상대로 상대로 11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고 알렸다.한편 김수현은 해당 논란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MBC 예능 ‘굿데이’에서 통편집됐다. 또한 3월 30일 열릴 예정이던 대만 팬미팅도 취소됐다. 올해 상반기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던 차기작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넉오프’(극본 한정훈, 연출 박현석)의 공개 역시 보류된 상태다. 디시트렌드 2025.04.02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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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장비 대여땐 50% 감면… 제주콘텐츠진흥원, ‘내이름은’ 제작사와 협약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최근 아우라픽처스 영화사와 제주 4·3 평화정신 선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콘텐츠진흥원 제공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아우라픽처스 영화사와 제주 4·3 평화정신 선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아우라픽쳐스는 제주 4·3을 소재로 제작 중인 장편영화 ‘내 이름은(연출 정지영, 주연 염혜란)’의 제작사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일깨우는 4·3의 교훈을 계승하고 4·3의 전국화·대중화를 위한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영화 촬영 장비·실내스튜디오 대여때 최고 50% 감면혜택이 주어지며 로케이션때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주고 있다.영화 ‘내 이름은’은 정순과 영옥이라는 이름을 고리로 1948년~49년 제주 4·3으로 인한 상처가 1980년대 민주화 과정의 격량과 진통을 거쳐 오늘날 어떤 의미로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가를 찾아가는 작품이다.영화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소년들’로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해 온 한국영화의 거장 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시민덕희’, ‘더 글로리’, ‘마스크 걸’ 등 여성 캐릭터의 폭을 넓혀오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화제작들의 중심에 서 있는 지금 가장 핫한 배우 염혜란이 제주 4·3 아픔을 간직한 정순 역을 연기한다.한편, 영화 ‘내 이름은’은 텀블벅 펀딩 목표치 940%를 초과 달성, 역대 텀블벅 극영화 펀딩 1위를 기록하며 오는 3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한림, 조천, 구좌, 표선, 대정 등 제주시와 서귀포시 곳곳에서 90% 정도 분량을 촬영할 예정이다. 디시트렌드 2025.04.02 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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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프랑켄슈타인 아버지', 오늘(2일)개봉! 관람 포인트 3 공개!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독립영화계 대표 배우 강길우, 양흥주 그리고 신예 이찬유 주연,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가 오늘 극장에 대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나는 가운데, ‘관람 포인트 3’를 공개했다.포인트 1. 독특한 삼각 가족 관계를 다룬 흥미진진한 스토리20살 때 팔았던 정자로 태어난 소년이 나타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면?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독특한 삼각 가족 관계를 다룬 흥미진진한 스토리이다.는 생물학적 아버지 ‘도치성’에게 17년 전 의대생 시절 자신이 불법 거래한 정자로 태어난 소년 ‘신영재’가 갑자기 나타나 손해배상금 1억을 요구하며 충격과 함께 하자 리스트를 체크하며 둘의 엉뚱한 대립이 시작된다.여기에 이를 알게 된 법적인 아버지 ‘신동석’이 나타나며 독특한 삼각 가족 관계가 완성되고 갈등하게 된다. 최재영 감독은 “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오늘날의 가족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서로를 껴안음으로써 완성되는 가족이 아니라, 서로 놓아줌으로써 완성되는 가족에 대해”라고 기획 의도를 전해 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포인트 2. 독립영화의 대표 얼굴 강길우, 양흥주그리고 성장형 배우 이찬유의 완성도 높은 열연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세 주연배우들의 몰입도를 더하는 열연을 꼽을 수 있다.독립영화의 대표 얼굴 강길우가 내과 의사이자 생물학적 아버지 ‘도치성’ 역을 맡아 자신만의 성에서 틀에 갇힌 삶을 살아가고 있던 중 17년 전 의대생 시절 자신이 불법 거래한 정자로 태어난 소년이 나타나 완벽했던 일상이 깨지는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여기에 화제의 독립영화 작품들에 출연하며 명품 열연을 펼친 양흥주가 힘겨운 삶 속에서도 17년 동안 아들 ‘신영재’를 키운 ‘신동석’ 역을 맡아 내공 있는 연기로 생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마지막으로 성장형 배우 이찬유가 달리기를 하고 싶은 소년 ‘신영재’ 역을 맡아 생물학적 아버지 ‘도치성’과 법적인 아버지 ‘신동석’의 삶을 뒤흔드는 인물로 분해 성장형 배우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포인트 3. KAFA 실력파 계보를 이을 신예 최재영 감독의 등장, , 독립영화 드림팀 제작진 참여!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충무로를 이끌 KAFA 실력파 감독 최재영 감독의 등장과 , , 등 화제의 독립영화 드림팀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최재영 감독은 첫 장편 로 북미를 대표하는 아시아 영화 축제인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최고의 장편 영화상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고, 인물들의 감정선과 그에 대한 행동을 세심하게 접근한 시나리오와 연출로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실력파 감독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또한, 에 , , , 등 독립영화 드림팀 제작진이 참여했다.의 김근아 미술감독이 몰입감을 더하는 미술로 미적인 역할 이상의 캐릭터 라이징을 하는데 큰 몫을 했고, 공간은 물론이고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과 독특한 삼각 가족 관계를 영상으로 담아낸 송혜령 촬영감독, 의 유재경, 김동우 프로듀서, , 의 박애니 분장감독 등이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강길우, 이찬유, 양흥주 주연의 는 20살 때 팔았던 정자로 태어난 소년(이찬유)이 생물학적 아버지(강길우)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법적인 아버지(양흥주)와도 서로 얽히게 되는 독특한 부자 관계를 담은 영화로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디시트렌드 2025.04.02 08:10 -
전주표 시네마 천국… 전세 사기부터 민주주의까지, 한국을 되짚다 57개국 224편… 80편은 최초 개봉개막작은 루마니아 ‘콘티넨탈 ′25’‘2025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30일부터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거리 등에서 축제의 막을 올린다. 57개국 224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80편이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다. 올해 26회를 맞은 영화제의 문은 루마니아의 라두 주데 감독 ‘콘티넨탈 ′25’가 연다. 한 여성이 비극적인 사건을 목격한 후 사회의 관습과 모순에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 폐막작은 한국에서 일하는 네팔 이주 노동자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기계의 나라에서’다.‘국제경쟁’ 부문에서는 86개국 662편의 출품작 가운데 고르고 고른 10편을 볼 수 있다. 중국 시골 마을의 한 소년이 시를 지으며 꾸려 가는 삶을 담은 천더밍 감독 다큐멘터리 ‘시인의 마음’을 비롯해 인도 수헬 바네르지 감독의 ‘사이클 마헤시’, 캐나다 데빈 시어스 감독의 ‘아기 천사’, 도미니카 조엘 알폰소 바르가스 감독의 ‘갚아야 할 빚이 너무 많다’ 등 다양한 나라의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린다.신인 감독의 영화를 선정하는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극영화 9편, 다큐멘터리 1편 등 모두 10편을 상영한다. 탈북 동성애자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박준호 감독의 ‘3670’, 학교 친구에게 느끼는 설렘과 아버지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엮어 여고생 여름이의 성장담을 그린 성스러운 감독의 ‘여름의 카메라’, 보육원 퇴소를 앞둔 세정이 사기당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고자 동행한 중년 여성 은숙의 여정을 따라간 방미리 감독 ‘생명의 은인’ 등 지금 한국 사회를 조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돌아보는 ‘다시, 민주주의로’도 눈여겨볼 부문이다. 부정선거 의혹, 대법원 점거 등 우리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브라질의 위기를 그린 ‘브라질 대선의 기록’을 비롯해 6편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영화관으로 향하는 발길이 줄어들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밀려 위기를 겪는 영화 산업의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담은 특별전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도 마련했다. 문성경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대자본에서 벗어나 정해진 예산에서 창의적인 영화,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비전을 지니고 지속성을 유지하는 영화를 제작하는 이들을 통해 영화제의 정신인 ‘대안’을 보여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그들의 시각과 취향으로 선택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도록 하는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에는 배우 이정현이 선정됐다.지난해 너무 많은 관객이 찾아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던 ‘골목 상영’ 협력 장소가 늘었다. 전주 지역 내 숨어 있는 작은 공간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정준호 집행위원장은 “지역 독립영화계 존재 의미를 소개할 수 있는 지역 영화 네트워크 행사를 지원하고 보다 다채로운 작품으로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디시트렌드 2025.04.01 2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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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국 224편 영화, 전주에서 만나요…30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콘티넨탈 ‘25’의 한 장면.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30일부터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거리 등에서 축제의 막을 올린다. 57개국 224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80편이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다.올해 스물여섯 돌을 맞은 영화제의 문은 루마니아의 라두 주데 감독 ‘콘티넨탈 ‘25’가 연다. 한 여성이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사회의 관습과 모순에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 폐막작은 한국에서 일하는 네팔 이주 노동자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기계의 나라에서’이다.‘국제경쟁’ 섹션에서는 86개국 662편의 출품작 가운데 고르고 고른 10편을 볼 수 있다. 중국 시골 마을의 한 소년이 시를 지으며 삶을 꾸려가는 담은 천더밍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의 마음’을 비롯해 인도의 수헬 바네르지 감독 ‘사이클 마헤시’, 캐나다의 데빈 시어스 감독 ‘아기 천사’, 도미니카의 조엘 알폰소 바르가스 감독 ‘갚아야 할 빚이 너무 많다’, 벨라루스에서 태어나 현재 폴란드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는 유리 세마시코 감독의 ‘페도르 오제로프의 마지막 노래’ 등 다양한 나라의 영화가 관객을 기다린다. 박준호 감독의 ‘3670’ 한 장면.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신인 감독의 영화를 선보이는 ‘한국경쟁’ 섹션에서는 극영화 9편, 다큐멘터리 1편 등 모두 10편을 상영한다. 탈북 동성애자 청년 철준이 탈북자 커뮤니티와 동성애 커뮤니티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감을 포착한 박준호 감독의 ‘3670’, 여고생 여름이 학교 친구에게 느끼는 설렘과 아버지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엮은 성장 이야기를 그린 성스러운 감독 ‘여름의 카메라’, 보육원 퇴소를 앞두고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세정과 중년 여성 은숙이 사기당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는 여정을 따라간 방미리 감독 ‘생명의 은인’ 등 지금 한국 사회를 조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영화관에 발길이 줄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밀려 위기를 겪는 영화 산업에 대해 영화제의 정신인 ‘대안’을 찾는 노력을 담은 특별전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도 마련했다. 대형 자본의 지원 없이 독립적인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창작자의 사례를 소개한다.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돌아보는 ‘다시, 민주주의로’ 섹션도 눈여겨보자. 부정선거 의혹, 대법원 점거 등 우리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브라질의 위기를 생생하게 그린 ‘브라질 대선의 기록’을 비롯해,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에 대한 트럼프의 책임을 묻는 미국의 공화당원, 민주화를 요구하는 수단의 젊은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6편을 소개한다. ‘브라질 대선의 기록’의 한 장면.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한국영화 특별전에서는 1980~90년대 한국영화 산업의 대중스타였지만 다채로운 영화적 실험을 시도했던 배창호 감독에 집중한 ‘배창호 특별전: 대중성과 실험성 사이에서’가 열린다. 다양한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해 관객에게 선보이는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섹션에서는 배우 이정현이 고른 영화와 그의 생각을 들을 수 있다.지난해 너무 많은 관객이 찾아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던 ‘골목상영’ 협력 장소가 늘었다. 전주 지역 내 숨은 작은 공간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영화제 이후 9월까지 대규모 야외 상영이 진행되며, 전주시 관광거점도시 사업과 연계한 각종 부대행사들이 올해까지 이어진다. 디시트렌드 2025.04.01 17:35 -
"붕괴 이전으로" 영화인 1025명, 尹 파면 촉구 영상성명 발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 연대 제공[ 아시아경제 ] 영화계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영상 성명을 1일 발표했다.이날 영화산업 위기 극복 영화인연대가 공개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에는 탄핵 정국과 일맥상통하는 한국영화 속 명대사들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를 기다리며 시위 현장에 나간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영상성명서 연출은 영화 '애비규환'(2020)을 만든 최하나 감독이 맡았고, 영화계 거장 정지영, 임순례, 허진호와 영화 '서울의 봄'(2023)의 김성수, '1987'(2017) 장준환, '원더랜드'(2024) 김태용, '다음, 소희'(2023) 정주리, '대도시의 사랑법'(2024) 이언희 감독과 배우 정진영, 박해일 등 영화인 1025명이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영화인들은 "12.3 내란 이후 윤석열을 즉시 탄핵하여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권자의 힘을 믿고 몇 달의 시간 동안 인내하며 헌법재판소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영화는 언제나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며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라"고 호소했다.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 연대 제공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디시트렌드 2025.04.01 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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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네마콘 2025서 한 차원 더 진화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 공개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모델명: ICD)'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중앙이코노미뉴스 김국헌] 삼성전자가 31일(현지시간)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모델명: ICD)' 신제품을 공개했다.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으로, 뛰어난 화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네마 경험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로부터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삼성전자는 시네마콘 2025에서 최신 시네마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오닉스를 비롯해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혁신 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시네마 산업도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가고 있다"며 "오닉스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을 지향하는 시네마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더 밝게, 더 선명하게, 더 몰입감 있게∙∙∙ 역대급 시네마 경험 선사시네마 LED 오닉스는 ▲압도적인 화질 ▲스크린 확장성 ▲다양한 미디어 서버 호환성 등에서 한 차원 더 진화했다.이번 신제품은 ▲4K 해상도(4,096 x 2,160)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 ▲ DCI-P3 100%의 정확한 색상 ▲압도적인 명암비와 깊은 블랙감 등이 특징이다.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 ▲5미터(가로 길이 기준, 픽셀 피치 1.25mm) ▲10미터(2.5mm) ▲ 14미터(3.3mm) ▲20미터(5.0mm) 등의 총 네 가지 표준 크기로 구성된다.표준 크기 외에도 스크린을 더 크게 확장 설치할 수 있는 스케일링(Scaling, 크기 조절) 옵션을 통해 상영관 크기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다양한 크기로 스크린 설치가 가능하다.스케일링 시 일반 영화의 표준 비율(Scope ratio, 2.38:1, Flat ratio 1.85:1)을 유지한 채 화면 크기를 최대한으로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또,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지원해 기존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향상된 최대 300니트(Nits)의 밝기로 세밀한 명암 표현과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한다.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하는 것도 가능하며, 입체감 있는 3D 시청 경험도 제공할 수 있다.업계 최초∙최장 10년 품질 보증과 뛰어난 호환성 제공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으로 시네마 LED 업계 최초로 10년의 장기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설치와 유지 보수 시 모듈별 색상을 균일하게 조정해주는 '자동 캘리브레이션 솔루션(Auto Calibration Solution)'을 지원해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오닉스는 돌비(Dolby), GDC IMB 등 다양한 미디어 서버들과 호환된다.또, 최적의 사운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만의 'JBL 서라운드 기술'뿐만 아니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메이어 사운드(Meyer Sound), QSC 등 다양한 시네마 오디오 시스템과도 호환된다.전 세계가 인정한 오닉스, 검증된 명성으로 시네마 경험 혁신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의 150여년 된 오페라 극장을 영화관으로 리노베이션한 '파테 팰리스(Pathé Palace)'에 총 6개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했다.지난 2월 유럽에서 열린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인 ISE에서 시네마 분야에 적용된 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 상용화(Applied Technology)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또, 오닉스는 글로벌 유수의 영화 제작 스튜디오와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Pixar Animation Studios)'는 삼성전자와 기술 협업을 통해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2 등 인기 작품을 영화 오닉스 전용 4K HDR 콘텐츠로 변환해 제공해 오고 있다. 디시트렌드 2025.04.01 09:21 -
삼성전자,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 4종 공개…"극강의 몰입감"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모델명: ICD)'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출처=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모델명 ICD)'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이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로부터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삼성전자는 시네마콘 2025에서 최신 시네마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오닉스를 비롯해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혁신 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시네마 산업도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가고 있다"며 "오닉스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을 지향하는 시네마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네마 LED 오닉스는 ▲압도적인 화질 ▲스크린 확장성 ▲다양한 미디어 서버 호환성 등에서 한 차원 더 진화했다.이번 신제품은 ▲4K 해상도(4,096 x 2,160)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 ▲ DCI-P3 100%의 정확한 색상 ▲압도적인 명암비와 깊은 블랙감 등이 특징이다.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 ▲5미터(가로 길이 기준, 픽셀 피치 1.25mm) ▲10미터(2.5mm) ▲ 14미터(3.3mm) ▲20미터(5.0mm) 등의 총 네 가지 표준 크기로 구성된다.표준 크기 외에도 스크린을 더 크게 확장 설치할 수 있는 스케일링(크기 조절) 옵션을 통해 상영관 크기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다양한 크기로 스크린 설치가 가능하다.스케일링 시 일반 영화의 표준 비율(Scope ratio, 2.38:1, Flat ratio 1.85:1)을 유지한 채 화면 크기를 최대한으로 키울 수 있다.또 HDR 기술을 지원해 기존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향상된 최대 300니트의 밝기로 세밀한 명암 표현이 가능하다.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하는 것도 가능하며, 입체감 있는 3D 시청 경험도 제공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으로 시네마 LED 업계 최초로 10년의 장기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설치와 유지 보수 시 모듈별 색상을 균일하게 조정해주는 '자동 캘리브레이션 솔루션'을 지원해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오닉스는 돌비, GDC IMB 등 다양한 미디어 서버들과 호환된다. 또 최적의 사운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만의 'JBL 서라운드 기술'뿐만 아니라 돌비 애트모스, 메이어 사운드, QSC 등 다양한 시네마 오디오 시스템과도 호환된다.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의 150여년 된 오페라 극장을 영화관으로 리노베이션한 '파테 팰리스'에 총 6개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했다.지난 2월 유럽에서 열린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인 ISE에서 시네마 분야에 적용된 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또 오닉스는 글로벌 유수의 영화 제작 스튜디오와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삼성전자와 기술 협업을 통해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2 등 인기 작품을 영화 오닉스 전용 4K HDR 콘텐츠로 변환해 제공해 오고 있다. 디시트렌드 2025.04.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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