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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쥬라기공원’…스티븐 스필버그 ‘가슴 찢어지는 소식’ 오스카 유튜브 캡처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오랜 협력자이자 홍보 전문가였던 마빈 레비가 7일(현지시간)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레비는 ‘E.T.’(1982), ‘쥬라기 공원’(1993), ‘쉰들러 리스트’(1993), ‘링컨’(2012) 등 스필버그의 대표작 홍보를 이끌며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마케팅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홍보 분야 인물로는 유일하게 명예 아카데미상을 받은 인물이다.스필버그는 “마빈의 죽음은 나와 영화 산업 모두에게 큰 손실”이라며 “그는 50년 넘게 충실하고 뛰어난 협력자였다. 영화 제작이 끝나면 마빈의 작업이 시작됐고, 그의 손을 거쳐 작품은 세상에 나아갔다”고 애도했다.레비는 ‘백 투 더 퓨처’(1985), ‘누가 로저 래빗을 사랑했을까’(1988), ‘택시 드라이버’(1976), ‘소피의 선택’(1982), ‘글래디에이터’(2000), ‘슈렉’(2001) 등 굵직한 작품들의 마케팅 캠페인도 진두지휘했다.1940년대 후반 게임 쇼와 토크쇼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MGM과 블로위츠 토마스 PR 에이전시를 거쳐 콜럼비아 픽처스 부사장 시절 스필버그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암블린 엔터테인먼트와 드림웍스에서 전속으로 활동하며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2024년 은퇴했다.유족으로는 아내 캐롤 레비, 두 아들 돈과 더그 레비, 손자 두 명이 있다. 디시트렌드 2025.04.10 0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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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도 ‘트럼프 폭탄’ 맞았다…중국의 할리우드 영화 금지, 9000억 손실 전망 [핫이슈]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할리우드 영화배우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딩’ 포스터 미국의 상호 관세에 반발하는 중국이 미국 영화 수입 금지 카드를 고려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의 제재가 현실이 된다면, 중국 시장을 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할리우드에 또 다른 타격을 입혔다”면서 “관세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을 무역 전쟁의 최전선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중국에 마약 펜타닐 유입을 이유로 10%씩 두 차례 관세를 부과했다. 지난 2일에는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중국은 이에 반발해 미국에 34%의 보복 관세를 물렸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보복성 관세 50%를 추가로 물리면서 총 104%의 관세 폭탄을 던졌다.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신화통신 산하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은 지난 8일 “미국에 대한 관세 반격 조치에 관해 중국은 최소 6가지 묘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여기에는 ▲미국산 대두·수수 등 농산물 관세 대폭 인상 ▲미국산 가금육 수입 금지 ▲펜타닐 관련 미·중 협력 중단 ▲미국이 흑자를 보는 대중국 ‘서비스 무역’을 제한 등이 포함됐으며, 미국 기업의 중국 내 지식재산권 사업 조사와 미국 영화 수입 금지 조치가 추가로 언급됐다.지난해 미국 영화가 중국에서 거둔 이익은 5억 8500만 달러(한화 약 87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수익 177억 1000만 달러(약 26조 3000억 원)의 약 3.5%에 해당하며, 외국 영화 중 가장 큰 시장 점유율에 속한다. 2025년 7월 개봉 예정인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공식 포스터 그러나 미국 영화에 대한 개봉 금지 조치가 취해지면 중국 개봉을 계획 중이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한국 기준 7월 개봉 예정),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7월 개봉 예정) 등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수억 달러의 수익을 잃을 수 있다.무역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올해 할리우드 제작사들은 지난해 중국서 거둔 수익 6억 달러가량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미국 콘텐츠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할리우드 노동 파업 및 넷플릭스와의 경쟁 등으로 발생한 재정적 위기에서 벗어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관세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을 무역 전쟁의 최전선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더불어 중국이 자국산 영화를 우선시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거대한 내수시장에 기대해 온 미국의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는 차츰 설 자리를 잃어왔다.미·중 관계 전문가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의 스탠리 로젠 교수는 “중국 영화계는 할리우드를 이기려 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중국에 경제적 문제일 뿐만 아니라, 애국심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짚었다.검열에 ‘진심’인 중국, ‘닥터 스트레인지’도 못 뚫어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할리우드까지 흔드는 가운데, 할리우드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검열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정치적 이유로 영화 등 콘텐츠에 대해 철저히 검열해왔다. 특히 중국 공산당 체제나 국가 주석을 비판 또는 조롱하는 내용, 장면, 소품 등이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는 수입을 금지했다. 톰 크루즈가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 입고 등장한 점퍼에 대만 국기와 일장기가 그려져있다(왼쪽). 오른쪽은 예고 영상에서 나왔던 가상 국기가 그려진 점퍼. 엑스 캡처 2022년 개봉한 ‘탑건: 매버릭’에는 대만 국기가 그려진 항공 점퍼를 입은 톰 크루즈의 모습이 등장했다. 중국 당국은 대만 국기가 등장한다는 이유로 이 영화의 상영을 불허했다.‘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은 중국 당국이 ‘자유의 여신상’이 등장하는 장면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으나 제작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중국에서 상영되지 않았다.‘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는 영화에 등장하는 신문 가판대에서 반중 매체로 알려진 에포크 타임스가 노출된 점이 문제가 되면서 역시 상영이 불허됐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공화당의회위원회(NRCC) 만찬 행사에서 중국에 부과되는 104% 관세와 관련해 “104%를 터무니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들은 많은 미국 물품에 100%나 125%를 부과해왔다”고 주장했다.이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104%는 그들(중국)이 우리와 협상할 때까지 유효할 것”이라면서 “내 생각에 어느 시점에는 그들이 협상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시트렌드 2025.04.09 15:31 -
농심, 전주국제영화제와 2년 연속 협약...‘농심신라면상’ 시상 이어간다 4월 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농심의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민성욱,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 농심 조용철 부사장. [사진=농심][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농심이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콘텐츠와 K-푸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와 민성욱,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농심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전주국제영화제는 2000년 첫 출범해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농심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 ‘농심신라면상’을 시상하고, 신라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농심의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농심신라면상’은 영화계를 이끌 잠재력을 가진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농심은 심볼마크인 ‘농심씨드(SEED)’의 ‘성장과 결실’이라는 의미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신라면처럼, ‘농심신라면상’ 수상자가 세계 영화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격려의 의미를 담았다. 이제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된 봉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도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이었다.이와 함께, 농심은 영화제 관람객 및 관계자들에게 글로벌 제품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신라면 툼바’를 비롯해, 해외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사랑받는 스낵 ‘빵부장’ 등 국제영화제 취지에 걸맞은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제공한다.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와 협업을 통해 K필름과 K라면의 위상을 함께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농심은 K푸드 대표기업으로서, 특별상 시상으로 영화제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 문화의 힘으로 K푸드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시트렌드 2025.04.09 15:00 -
김혜윤, 팬심으로 디시트렌드 1위…아이유·이세영 추격 속 독주 체제 이미지=아티스트 컴퍼니 인스타배우 김혜윤이 지난 8일 디시트렌드 영화·드라마 여자 배우 부문 인기투표에서 총 24,324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일간 3관왕’ 김혜윤, 팬심으로 증명한 독보적 존재감배우 김혜윤이 디시트렌드 인기투표에서 총 24,324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투표 종료 시점까지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은 김혜윤은 ‘일간 3관왕’이라는 기록과 함께 여배우계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팬들은 “김혜윤이 최고다~!!!!!”라는 응원 메시지로 그의 활약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김혜윤은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아 로몬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인간이 되기를 거부한 구미호와 스타 축구선수의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김혜윤의 색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영화 '살목지(가제)'의 주연으로도 거론되며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실존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호러 장르로, 스크린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아이유, 2위 유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 과시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총 15,615표를 얻어 2위에 자리했다. “아이유 사랑해❤️”라는 팬들의 메시지에서 알 수 있듯, 여전히 굳건한 팬덤과 대중적 사랑을 바탕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음악,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믿고 보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 중이다.▲인기투표 순위 (4월 8일) ⓒ디시트렌드■이세영, 데뷔 28주년에도 3위…꾸준한 인기 확인배우 이세영은 14,780표로 3위를 기록했다. “28주년 와웅 추카추카 언제나 응원할게요”라는 팬들의 메시지처럼, 오랜 시간 쌓아온 연기 내공과 변함없는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꾸준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4위~5위, 임지연·박은빈의 안정적인 지지임지연은 14,462표로 4위를 기록했다. 팬들은 “밝은 웃음이 너무 예쁜 임지연님^^”이라며 특유의 매력과 최근 활약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5위 박은빈은 4,903표를 획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진정성 있는 연기와 캐릭터 해석력으로 매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6위~10위 순위 현황정은지 – 2,563표김지원 – 2,526표고아라 – 1,539표김유정 – 487표박민영 – 306표■11위~20위 배우박신혜, 박보영, 채수빈, 안은진, 김태리, 김미숙, 김세정, 보아, 수지, 고윤정■여배우들의 선의의 경쟁, 팬심으로 이어지다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김혜윤, 아이유, 이세영 모두 각자의 매력과 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이다. 활발한 작품 활동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그리고 이를 지켜보며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는 팬들의 열정이 이번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계속해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디시트렌드 2025.04.09 1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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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홍상수·김민희, 10년 만에 득남…혼외자 재산상속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김민희(43)와 홍상수(65) 감독이 최근 득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경기도 하남의 산후조리원에서 아들을 출산한 뒤 조리 중이다.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만삭의 모습으로 홍상수 감독과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며 임신설이 사실로 확인된 지 약 두 달 만이다.김민희와 홍상수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 불륜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 지금까지 10년 가까이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으며, 홍상수 감독은 여전히 법적 배우자 A씨와 이혼하지 않은 상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상황에서 김민희의 출산 소식은 자녀의 호적 문제와 유산 상속 여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8년 호주제가 폐지되면서 미혼 여성도 자녀를 단독으로 출생신고 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김민희는 아이를 자신의 가족관계등록부에 단독으로 등록할 수 있다.다만 홍상수가 아이를 법적 자녀로 인정하려면 ‘인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지가 이루어지면 자녀는 김민희와 홍상수의 자녀로 등재되며, 홍상수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해당 자녀가 ‘혼외자’로 표시된다. 현재 홍상수가 법적으로 기혼이기 때문에, 김민희의 자녀는 홍상수의 기존 가족과는 별개로 기록된다.이와 관련해 법조계는 해당 자녀가 법적 상속권을 갖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민법상 혼인 중의 자녀나 혼외자는 모두 동일하게 직계 비속으로 간주돼, 상속 1순위로 법적 권리를 갖는다. 유언 없이 사망할 경우 자녀들은 균등하게 유산을 분할받을 수 있다. 단, 홍상수가 김민희와 자녀에게 유산 전부를 주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긴다면, 법적 배우자는 유류분만 청구할 수 있으며 이는 법정 상속분의 절반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민희는 불륜 인정 이후 연예계 공식 활동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후 출연작은 모두 홍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한정돼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 역시 김민희와 함께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물안에서’ 등 다수의 영화를 작업했다.한편, 홍상수는 2016년 법원에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상대방의 서류 수령 거부와 2019년 이혼소송 패소로 인해 현재까지 법적 혼인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이번 출산 소식은 대중으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법적·사회적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시트렌드 2025.04.09 09:51 -
히로스에 료코, 불륜 파문 이어 간호사 폭행 혐의로 체포 사진=히로스에 료코 인스타 일본의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4)가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며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불과 2년 전 유명 셰프와의 불륜 스캔들로 대중의 신뢰를 잃었던 그녀는 병원에서 행한 돌발 행동으로 법적 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8일 일본 NHK,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는 시즈오카현 시마다 시립 종합 의료센터에서 간호사를 발로 차고 팔을 긁는 등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이날 오전 0시 20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전날 오후 7시쯤 신토메 고속도로에서 히로스에가 직접 운전하던 승용차가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기다리던 중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히로스에 료코 인스타 사고 당시 차량에는 매니저로 추정되는 남성이 동승해 있었으며,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사고 전 히로스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낯선 사람에게 큰 소리로 말을 걸고 자신을 ‘히로스 에로스’라고 칭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는 목격자 진술도 나오고 있다. 사고 이후 병원에서도 공황 상태에 빠진 듯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며, 경찰은 알코올 검사에 이어 약물 검사를 예고한 상태다.히로스에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병원에서 일시적인 패닉 상태에 빠져 의료 관계자에게 상처를 입혔다”며 사과하고, 그녀의 모든 연예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영화 스틸컷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영화 ‘철도원’, ‘비밀’ 등의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해 한 차례 이혼한 뒤, 2010년에는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하며 두 번째 가정을 꾸렸다. 두 번의 결혼에서 2남 1녀를 두고 있었지만, 2014년 배우 사토 타케루와의 불륜설에 휘말렸고, 2023년에는 유명 셰프 토바 슈사쿠와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결국 이혼했다.최근에는 영화 촬영을 병행하며 활동 재개를 노렸으나, 이번 사고로 인해 이미지 회복은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편 경찰은 히로스에의 범행 경위 및 심리 상태, 약물 복용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정확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일본 대중문화계는 이번 사건으로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디시트렌드 2025.04.09 09:36 -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로버트 드니로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82)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는다.칸영화제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78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드니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3일 개최하는 개막식에서 시상 행사가 열린다.칸영화제는 드니로에 대해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로, 미소 하나 혹은 날카로운 눈빛 하나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전설적인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드니로는 “지금처럼 세상이 서로를 갈라놓고 있는 이 시기에 칸은 우리를 하나로 모은다”며 “마치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1968년 데뷔한 드니로는 ‘비열한 거리’(19 73), ‘택시 드라이버’(19 76), ‘뉴욕, 뉴욕’(1977), ‘성난 황소’(1980), ‘코미디의 왕’(1982), ‘좋은 친구들’(1990) 등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함께 작업하며 명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성난 황소’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과 함께한 ‘대부2’(1974)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칸과도 인연이 깊다. 주연작인 ‘택시 드라이버’와 ‘미션’(1986)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2011년엔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명예 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으로 최근에는 조디 포스터, 톰 크루즈, 해리슨 포드, 메릴 스트리프 등이 받았다. 디시트렌드 2025.04.09 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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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홍상수 부모됐다, 아들 출산 후 산후 회복 중...혼외자로 등재되나? 홍상수 김민희, 인터넷커뮤니티 사진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가 아들을 출산하며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알렸다. 8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김민희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 후 현재 김민희는 산후 회복 중이며 아들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상수 김민희, 인터넷커뮤니티 사진 김민희의 임신 소식은 올해 1월 처음 알려지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그녀는 임신 6개월 차로,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후 지난 2월에는 만삭의 몸으로 홍상수 감독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들의 동행은 홍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본선 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이루어졌으며,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김민희와 홍상수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 3월 언론시사회를 통해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등 다수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독창적인 필모그래피를 이어왔다.특히 김민희는 지난해 8월,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당시 시상식에서 그녀는 홍상수 감독에게 트로피를 건네며 깊은 감정을 나누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한편, 홍상수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중 만난 조성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으나, 이후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번에 출생한 아들은 홍상수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등재될 예정이다.새 생명의 탄생과 함께 김민희와 홍상수는 새로운 삶의 시작점에 섰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길을 걸어갈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시트렌드 2025.04.08 2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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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제작 지원 영화 '클리어' 치열한 경쟁 뚫고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선정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후지필름 코리아가 제작을 지원한 영화 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로 공식 초청됐다. 영화 는 다큐멘터리 (2024)로 주목받은 심형준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주영과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푸름이 주연을 맡았으며 의 최찬민 촬영감독이 참여한 다큐픽션 작품이다.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독창적인 기법과 서사로 풀어낸 는 환경 문제와 인간성 회복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코리안시네마’ 장편부문 상영작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모았다.후지필름 코리아의 제작 지원 영화 ‘클리어’ 공식 스틸/사진-후지필름전주국제영화제의 ‘코리안시네마’ 섹션은 동시대의 국내 독립 예술 영화의 경향을 제안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올해는 총 114편의 영화가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는 식량난에 처한 행성을 떠나 우주를 떠도는 주영(이주영 분)과 그녀의 콘트라베이스, 그들의 주식인 플라스틱이 넘쳐나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푸름(김푸름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푸름의 노래가 주영과 콘트라베이스를 지구로 이끌고, 서로를 향한 긴 모험 끝에 마침내 마주하게 되는 서사를 그려 나간다. 미리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여 있는 비주얼과 두 배우의 강렬한 눈빛 연기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특히 이번 영화는 후지필름의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인 GFX100II와 프리미엄 시네마 렌즈인 후지논 프리미스타(premista) 및 GF 렌즈로 촬영되어 후지필름만의 독자적인 색 재현 기술과 해상력이 만들어낸 감각적인 영상미를 엿볼 수 있다. 후지필름은 전체 제작비와 촬영 장비 지원 외 다각도로 제작 과정에 함께 했다. 또한, 영화 가 대중과 처음으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스폰서로서 초청 이벤트와 현장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도 기획 중이다.심형준 감독은 “오랜만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온전히 풀어낸 작품이다. 환경이라는 테마를 저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 전과 후, 환경이나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조금 다르게 보인다면 그것이 영화의 목적이지 않을까”라고 전했다.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를 비롯해 인상 깊은 단편 영화들을 선보여 온 심형준 감독의 신작이자, 우리 일상 속에서 가볍게 여겨지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 의의에 공감해 제작 과정에 함께하게 되었다”라며, “전국의 영화인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지 3년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제작 지원한 영화가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다. 작품 상영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영화 는 이달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해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한편, 영화 의 전반부는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의 환경감시선인 ‘레인보우 워리어호’에서 촬영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실제 선장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선원들의 꾸밈없는 모습이 작품 속에 담겼다.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환경 문제를 알리고 해결책을 요구하는 활동을 하는 선박으로, 플라스틱 오염 위기에 봉착한 사회에 많은 생각을 안겨주는 영화 가 지닌 의미에 동참하며 영화 제작에 힘을 보탰다. 디시트렌드 2025.04.08 11:59 -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배우 로버트 드 니로 [ 아시아경제 ]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올해 칸국제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는다.영화 '아이리시맨' 스틸 컷칸영화제는 8일(현지시간) 제78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로버트 드 니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3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칸영화제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전설적 존재가 됐다"고 평했다. 드 니로는 "세상이 서로를 갈라놓는 이 시기에 칸영화제는 우리를 하나로 모은다"며 "마치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그리팅(1968)'으로 데뷔한 드 니로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페르소나로 활약하며 명배우 반열에 올랐다. '비열한 거리(1973)'를 시작으로 '택시 드라이버(1976)', '뉴욕, 뉴욕(1977)', '분노의 주먹(1980)',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코메디의 왕(1982)', '좋은 친구들(1990)' 등에서 연이어 주연을 맡았다. 노년에 접어든 뒤에도 '아이리시맨(2019)', '플라워 킬링 문(2023)' 등에서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였다.그는 다른 감독과의 작업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남겼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 2(1974)', 롤랑 조페 감독의 '미션(1986)', J. 리 톰슨 감독의 '케이프 피어(1991)', 마이클 만 감독의 '히트(1995)',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인턴(2015)',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2019)' 등이 꼽힌다.영화 '조커' 스틸 컷드 니로는 칸영화제와도 인연이 깊다. 주연한 '택시 드라이버'와 '미션'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번에 수상하는 명예 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최근 수상자로는 조디 포스터, 톰 크루즈, 해리슨 포드, 메릴 스트리프 등이 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디시트렌드 2025.04.08 1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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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슬지 않은 견자단의 액션! '열혈검사', 4월 16일 개봉! 액션 스틸 공개!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견자단 액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 4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액션 스틸을 깜짝 공개했다.[수입: ㈜엔케이컨텐츠│배급: ㈜디스테이션│공동제공: ㈜KT스튜디오지니 | 감독: 견자단│출연: 견자단, 장지림, 오진우 외]가 4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액션 스틸 4종을 공개해 액션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견자단표 액션을 선보일 영화로, 전직 형사 출신의 검사 ‘곽자호’(견자단)가 오판으로 기소된 청년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목숨과 경력을 걸고 수사에 나서는 액션 영화. 공개된 액션 스틸에서는 굳은 표정을 한 곽자호(견자단)을 비롯, 폭발 현장과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빌런의 자동차로 돌진하는 곽 검사 그리고 불이 꺼진 지하철에서 위협적인 모습의 빌런을 확인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홍콩에서 실제로 있었던 오판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이 작품은 1인칭 액션부터, 총기 액션, 차량 액션, 1:100 맨몸 액션, 지하철 액션 등 기대하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액션 그 이상을 선보일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강렬한 액션 영화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견자단은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해 내며 촬영 중 낙하 사고가 있었음에도 부상투혼을 발휘해 200% 완성된 액션을 만들었다.견자단은 에서 형사 출신의 정의로운 인물 ‘곽자호’ 역으로 주연을 맡은 것은 물론 메가폰까지 잡으며 세 번째 연출 작품에 도전하며 이 작품을 통해 연기력은 물론 연출력까지 인정받았다.견자단의 액션이 담긴 액션 스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는 오는 4월 16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디시트렌드 2025.04.08 0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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