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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감성 끝판왕 ‘뮤직·재즈·영화 축제’로 6월 여행 떠나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무더워지는 초여름, 낭만과 설렘 가득한 ‘뮤직·재즈·영화 축제’따라 유월의 여행을 즐겨보자. 숲과 섬, 아름다운 자연에서 펼치지는 파워풀한 음악과 잔잔한 선율, 영화음악이 색다른 낭만을 선사한다. 소중한 이들과 함께 그 핫한 매력에 빠질 타임. 반복되는 일상으로 지친 삶에 활기를 더해줄 것이다.춤추고 노래하고 철원에서 얽히자!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순위·장르·국적·세대를 초월,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공존하는 축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6월 13~15일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 일원에서 펼쳐진다.우리에게 겨누어진 공포와 불안의 총구는 춤과 노래로 무장해제 시켜주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평화롭과 여유로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축제가 열리는 철원 고석정 유원지는 한탄강 협곡과 높이 10m의 고석정 바위가 절경을 이루는 곳. 여기에 철원을 상징하는 임꺽정과 두루미, 탱크와 비행기와 같은 조형물이 어우러져 오묘하고도 정겨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특히 축제의 묘미는 공연을 보다가 한탄강 협곡으로 내려가 통통배를 탈 수도 있고, 춤을 추다가 근처 식당에서 쏘가리 매운탕을 먹을 수도 있다.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축제의 하이라이트 ‘뮤직 페스티벌’에선 장르와 국경을 초월한 공연을 한껏 즐길 수 있다. 펑크와 소울의 아이콘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독창적 음악 세계를 선보인 밴드 ‘바보(BABO)’, 재즈·민속음악·아트록의 실험적 결합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단편선 순간들’, 싱어송라이터 김뜻돌, 방탄소년단·레드벨벳·보아 등과 협업한 한국 R&B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수민’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또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와와와(Wah Wah Wah), ‘피싱팝/캠핑락’이라는 고유의 장르를 개척한 지소쿠리클럽, 김민규, 김현철, 사뮈, 초록불꽃소년단, 신예 밴드 크리스피, 기타리스트 김춘추의 솔로 프로젝트 놀이도감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해외 아티스트 역시 주목할 만하다. 그래미 신인상후보에 오른 앨범 ‘Jubilee’와 베스트셀러 ‘H마트에서 울다’의 작가 미셸 자우너가 이끄는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Japanese Breakfast) 등 해외 7팀이 한국을 찾는다.축제 메인 프로그램이 열리는 고석정 외에도 스페셜 프로그램이 열리는 노동당사와 월정리역, 백마고지, 십자탑, 용양보 등 분단의 상흔을 접할 수 있는 장소에서 비무장지대를 품은 철원의 특별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DMZ만의 역사적 장소성을 활용한 스페셜 스테이지(구 철원 제일교회, 6월 14일), 서울커뮤니티라디오(SCR), 협업해 고석정 분수대에서 펼쳐지는 DJ 스테이지, 티켓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금요일밤의 전야제 ‘FRIDAY ALL STARS’(6월 13일)가 함께 열린다.또한 오전 시간대 민통선 지역의 습지를 둘러보는 ‘용양보 탐방’(14일, 15일)을 비롯해 페스티벌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액티비티존, 키즈존 등도 색다른 재미를 안겨 준다.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예술의 섬 ‘장도’에 울려 퍼지는 선율! ‘여수재즈페스티벌’초여름, 예술의 섬 ‘여수 장도’에 재즈선율이 울려 퍼지며 낭만을 더한다.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이 6월 7일 오후 5시~9시 30분 펼쳐지는 것. 여수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재즈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친환경 소풍 콘셉트로 운영돼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여수재즈페스티벌/사진-여수시이날 신촌블루스의 전설적인 보컬리스트 한영애가 이끄는 ‘한영애 밴드’와 세계 재즈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겸 보컬리스트 마리아 킴이 주축이 된 ‘마리아 킴 퀄텟’이 무대에 오른다.또, 감각적인 소리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는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1960년대 쿨재즈부터 스윙, 모던재즈까지 아우르는 정제된 음향의 ‘NS 재즈밴드’가 오프닝을 맡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축제가 열리는 ‘장도’는 물때에 따라 바닷물이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를 덮는 독특한 명소로, 섬 자체가 하나의 무대가 돼 전국의 재즈팬과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초여름 낭만 가득 ‘무주산골영화제’…색다른 재미 가득초여름의 낭만이 가득한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가 6월 6일~8일 3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한가득 선사한다. 특히 올해부터 무주등나무운동장 메인무대를 ‘등나무스테이지’로 확장, 영화제 첫날 주간부터 야간까지 다채로운 음악공연과 야외토크,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 등을 진행해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무주산골영화제 등나무스테이지 전경이번 영화제에서는 18개국 86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개막작은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빅토르 쇠스트롬의 1928년작 이다. 이 작품은 한 여성의 정서적 고립과 고통스러운 심리를 자연과의 충돌과 연결시켜 시적으로 형상화한 무성영화 시대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무주산골영화제 상영장 스틸또 일곱 번째 ‘넥스트 액터’로 선정된 최현욱 배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올해 신설된 ‘넥스트 시네아스트 박세영’과 ‘디렉터즈 포커스 엄태화’ 프로그램, ‘동시대 시네아스트’로 선정된 션 베이커, ‘토킹시네마’ 등 국내외 영화와 영화인들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이 관객들에게 영화적인 깊이와 새로운 재미를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음악공연에는 뮤직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공연 라인업으로 푸른 여름의 낮과 밤을 낭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6월 6일에는 차세대 청춘밴드로 불리며 서정적인 사운드부터 락킹한 사운드까지 섭렵한 ‘유다빈밴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노래들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에피톤 프로젝트’가 여름 정취와 어울리는 선곡들로 힐링을 선사한다.6월 7일(토)에는 풍성한 음색으로 발라드부터 R&B, POP까지, 무궁무진한 뮤직 스펙트럼으로 사랑받는 팝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호흡하며, 자타공인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무대에 올라 영화제의 열기를 더한다.6월 8일(일)에는 소중한 오늘을 노래하는 ‘오월오일’이 감성 충만한 시간을 예고한 가운데, 팝, 락, 어쿠스틱 등 여러 스타일을 접목해 자신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운드 메신저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의 풍성하고 폭넓은 밴드 사운드가 3일간 펼쳐진 영화 소풍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또 야외토크가 영화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 30분에 등나무스테이지와 토크스테이지에서 열려 재미를 더한다. 무주등나무운동장의 또다른 문화 체험 공간 ‘산골책방’은 세대불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무주산골영화제 산골책방 키즈스테이지온 가족에게 행복한 놀이터를 선사하는 토이 브랜드 ‘나비타’와 함께 하는 ‘키즈스테이지에선 전세계 아이들과 키덜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 프리미엄 장난감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국내 유명 캐릭터 ‘베베핀’을 주인공으로 한 첫 장편 애니메이션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2025)이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되고 포토타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자연과 생태, 우정을 주제로 한 단편 영화들과 그림책,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다수 상영하여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 전망이다.무주산골영화제 산골책방 키즈스테이지매년 잊지 못할 낭만적인 밤을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숲’ 섹션 야외상영에선 올해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작 (2024)와 이를 연출한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장편 데뷔 애니메이션 (2019),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본 우화 (2016)을 만나볼 수 있다.양구 해안면에서 ‘펀치볼 감자꽃&숲길’ 걷기감자꽃이 만개한 강원도 양구의 둘레길을 걸어보는 ‘펀치볼 감자꽃&숲길 걷기’ 행사가 6월 7일~8일 양구 해안면 일대에서 열려 DMZ 일대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해볼 수 있다.펀치볼 감자꽃 숲길 걷기 구간/사진-양구군 (사)디엠지펀치볼숲길(사)디엠지펀치볼숲길이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DMZ펀치볼둘레길의 만대벌판길 및 오유밭길과 감자꽃이 만개한 감자 종자 채종 단지를 결합한 코스로, DMZ자생식물원, 송가봉 쉼터, 대암계곡, 감자꽃길, 만대저수지, DMZ자생식물원 등 총 6.6km 거리의 숲길을 걷게 된다.참가자에게는 중식으로 지역 농특산물과 산나물을 활용한 숲밥이 무료로 제공되고, 감자전 부치기 체험 또한 무료로 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특산품 판매 장터도 열려, 시래기, 고사리, 질경이, 돼지감자순, 명이나물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시트렌드 2025.06.06 14:14 -
유해진·이제훈, ‘소주전쟁’ 연기 대결 펼친다 출처=쇼박스[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소주 회사를 둘러싼 갈등을 그린 영화 ‘소주전쟁’이 유해진, 이제훈 등 연기 장인들의 열연을 담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7점 등 극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는 절대 불패 비즈니스로 불리는 소주 회사를 두고 벌이는 치열한 쟁탈전을 보여준다. 유해진은 회사가 인생인 재무이사 표종록 역을, 이제훈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 역을 맡아 팽팽한 기싸움을 펼친다.손현주는 파산 위기에 놓인 국보그룹 회장 석진우 역을, 최영준은 위기관리 전문 변호사 구영모 역을, 바이런 만은 솔퀸 홍콩 본부장 고든 역을 맡아 긴장감을 더한다. 캐릭터 예고편은 각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어떤 인물에 공감하게 될지 고민하게 만든다.영화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공감가는 스토리를 통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해진, 이제훈은 서로의 연기에 대항하며 숨막히는 연기 대결을 선보인다. 각 캐릭터는 영화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극의 긴장감을 조절한다.표종록은 소주 회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최인범은 성과를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리면서 갈등을 심화시킨다. 석진우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구영모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고든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이들의 연기는 영화에 깊이를 더하고,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단순히 소주 회사의 이야기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표종록의 신념과 최인범의 현실적인 판단은 관객들에게 깊은 고민을 안겨준다.석진우의 절박한 상황과 구영모의 냉철한 판단은 영화에 긴장감을 더하고, 고든의 계산된 행동은 흥미를 유발한다. 유해진, 이제훈은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는 연기뿐만 아니라 스토리, 연출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표종록과 최인범의 대립은 영화의 핵심적인 갈등을 형성한다.이들의 쟁탈전은 대한민국 경제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러내고,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영화는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석진우의 고뇌와 구영모의 전문성은 영화의 깊이를 더한다.고든의 속셈은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며, 유해진, 이제훈의 연기는 영화의 흥미를 돋운다. 표종록과 최인범은 서로의 가치관을 의심하며, 석진우는 마지막 희망을 붙잡고, 구영모는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며, 고든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디시트렌드 2025.06.06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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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강제 임종’ 맞는다면?…환경영화제 개막작 ‘캔 아이 겟...’ 앤 마리 플레밍 감독 5일 서울 마포구 인사이터 홈에서 열린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 기자간담회에서 ‘캔 아이 겟 위트니스’를 연출한 앤 마리 플레밍 감독(가운대)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주연 배우 키라 장. “지금 우리는 끓고 있는 물 속 개구리와도 같아요. 물이 뜨거워지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살고 있습니다. 변화는 지금 바로 일어나야 합니다.”5일 막을 올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 ‘캔 아이 겟 위트니스’를 들고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의 앤 마리 플레밍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소개하면서 함께 보낸 경고 메시지다. 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플레밍 감독은 “화석연료가 지구를 망가뜨리지만, 정작 우리는 이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은 책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온 지구가 불타고 있고, 내 집도 불타는 있는데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개개인이 작은 실천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영화는 가까운 미래, 세계가 인류 수명을 50세에 중단하기로 협의한 ‘세계 헌법’을 제정한 이후의 삶을 그렸다. 이 헌법에 따라 50세가 되면 독가스가 든 상자를 받게 된다. 학교를 막 졸업한 키아(키라 장)는 어머니 엘리(산드라 오)와 함께 살고 있는데, 임종 절차를 참관하고 이를 그림으로 그리는 기록관이 된 참이다. 키아는 임종을 거부하고 저항하는 사람, 반대로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만나면서 무엇이 올바른 삶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영화는 밴쿠버영화비평가협회 베스트캐나다감독상을 포함해 5개 부분을 수상했다.영화는 핵전쟁이나 자연재해가 아닌, 인간이 과도하게 전기를 사용하고, 인공지능(AI)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류가 멸망으로 치달았다고 가정한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들이 60세도, 70세도 아닌 다소 이른 50세에 임종을 맞아야 한다는 설정이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한다.플레밍 감독은 “조나단 스위프트가 18세기 아일랜드에서 있었던 기근에 관해 쓴 에세이 ‘겸손한 제안’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나이인 50세에 강제로 삶을 마감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지금 환경 문제를 외면하면 어떻게 될지에 관해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 ‘캔 아이 겟 위트니스’의 한 장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제공 50세 임종을 맞는 내용을 제외하면, 영화에서는 물과 전기가 부족하지만 사람들이 큰 불편 없이 자연과 벗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플레밍 감독은 “실제로 캐나나 밴쿠버 인근에 산업 도시였다가 버려진 파워리버라는 도시에서 촬영했다. 내가 어린 시절 살았던 홍콩이나 멕시코에서도 자주 정전이 됐는데 큰 불편이 없었다. 우리는 대부분 도시에서의 삶을 떠올리곤 하지만, 어쩌면 이게 더 일상적인 삶일 수도 있다”고 돌아봤다.강제로 죽음을 맞이하면서 인류 전체의 평등과 편안한 삶을 가져오지만, 이는 인권이라는 자치와 정면으로 맞부딪힌다. 플레밍 감독은 “그럴 리는 없지만 (이 제도가 시행된다고 해도) 사람들이 이 제도에 동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 제도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가 여럿인데, 관객들이 이를 생각해보고 돌아보고 격렬하게 토론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이번에 함께 방한한 장 배우는 이번이 첫 장편영화 도전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속의 ‘50세 임종’에는 당연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촬영 동안 최대한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 지내려고 노력했다.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이라면 어땠을까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주제의식이 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나도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할까 생각해봤고, 소비를 줄이거나 옷을 직접 만들어 입는 등 개인적으로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게 됐다”고 웃었다.한편 영화는 제작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보트에 촬영 물품을 실어 나르고, 의상 등도 헌 옷을 재활용했다. 스태프들도 개인 물병 등을 이용하도록 했다. 플레밍 감독은 “처음엔 다들 불만 많았는데 나중엔 다들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시트렌드 2025.06.05 15:39 -
마동석 주연 ‘거룩한 밤’, 상하이 ‘미드나잇 판타지’ 부문 진출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제27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거룩한밤 포스터(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영화제에서 ‘미드나잇 판타지’ 부문에 초청된 이 작품은 통쾌한 액션과 오컬트 장르의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장르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를 무대로, 어둠의 해결사 팀 ‘거룩한 밤’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물이다. 마동석이 원안 기획, 제작, 주연까지 맡으며 처음 도전한 오컬트 액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등의 배우들도 팀워크와 존재감을 발휘하며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상하이국제영화제는 베이징국제영화제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미드나잇 판타지’ 부문은 전 세계 장르영화를 조명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앞서 ‘곡성’, ‘곤지암’, ‘범죄도시4’, ‘파묘’ 등이 이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IPTV 및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디시트렌드 2025.06.05 1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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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춘천영화제] 김금순 배우-김영진 영화평론가-장건재 감독, 심사위원 위촉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2025 춘천영화제(이사장 박기복)가 유일한 경쟁 부문인 한국단편경쟁의 수상작을 선정할 심사위원으로 김금순 배우, 김영진 영화평론가, 장건재 감독을 위촉했다.김금순 배우는 (2019) (2022) (2023)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2024)으로 로마국제영화제와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2024)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2025)의 신스틸러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영화·드라마·시리즈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김영진 영화평론가는 현재 명지대학교 영화과 교수로 씨네 21 기자, 필름 2.0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2000년대 이후 한국영화 르네상스 시기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 평론가이며 저서로는 『순응과 전복: 현대 한국영화의 경향』 외 다수가 있다.장건재 감독은 영화사 모쿠슈라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감독으로, 장편영화 (2009) (2014) (2020) (2022) (2023) 등을 감독했고, 6부작 TV 시리즈 를 연출하기도 했다.2025 춘천영화제 인디 시네마2025 춘천영화제 시네마틱 춘천 단편현재는 아마추어 배우들의 연기워크숍의 과정을 다룬 영화 (2025)을 후반작업 중이다.2025 춘천영화제 클로즈업 양우석 감독, 액터스 체어 최성은 배우한편, 올해 춘천영화제를 찾을 게스트들도 윤곽을 드러냈다. 이미 발표된 클로즈업 섹션의 주인공 양우석 감독과 상영 후 스페셜 토크를 함께할 최성은 배우를 비롯해 70여 명의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할 예정이다.한국단편경쟁 부문 14편 중 여러 작품의 감독과 배우들이 영화제 현장을 찾아 관객과 직접 이야기를 나눈다.2025 춘천영화제 X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 다.행.희.야 수상작개막작 의 안준국 감독과 함께, 작년에 이어 박서윤 배우와 양흥주 배우가 다시 춘천을 찾는다. 시네마틱 춘천 섹션에서는 의 김대환 감독, 장영남 배우, 스테파니 리 배우가 참여한다.이외에도 등 춘천 및 강원 지역의 영화적 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시네마틱 춘천 단편 상영작들도 감독과 배우의 참여로 관객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간다.인디 시네마 섹션에서는 의 양승우 감독과 올해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한 김금순 배우, 임지호 배우가 함께한다.의 황지은 감독, 의 박준호 감독과 조유현 배우, 의 이란희 감독과 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유이하 배우,2025 춘천영화제 시네마틱 춘천 김대환 감독의 의 정기혁 감독, 의 조희영 감독 역시 관객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다큐 포커스 섹션에서는 의 임중완 감독과 추현욱 활동가가 생명과 연대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눈다.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와 함께한 치매 소재 영화 공모전 ‘다.행.희.야’ 수상작 상영에서는 와 에서 활약한 변중희 배우가 연이어 등장하며, 의 황슬기 감독과 장선 배우도 함께한다.의 류정석 감독, 배우 공현지와 안민영도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어 풍성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2025 춘천영화제(이사장 박기복)는 6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춘천예술촌과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개최되며, 6월 11일(수)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상영시간표와 게스트 세부 일정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시트렌드 2025.06.05 09:58 -
모두의 인생영화! '빅 피쉬', 온라인 반응 최고조! 메인 예고편 및 스틸 전격 공개!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모두의 인생영화로 온라인 상에서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른 팀 버튼 감독의 아름다운 판타지 영화 가 오는 6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과 스틸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감독: 팀 버튼 | 출연: 이완 맥그리거, 알버트 피니, 빌리 크루덥, 제시카 랭, 헬레나 본햄 카터, 알리슨 로먼, 마리옹 꼬띠아르 | 수입/배급: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평범한 삶 너머 상상력으로 가득한 세상을 그리며, 팀 버튼 감독 특유의 환상적인 미장센과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인다.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 블룸의 이야기 속에는 거인, 마녀, 유령마을, 그리고 1만 송이 수선화로 가득한 프로포즈 장면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이 이어진다.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스틸컷은 영화 속 따뜻한 감정선과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보여준다.사랑을 약속하는 수선화밭의 명장면부터, 에드워드 블룸이 겪는 기이한 모험의 순간들까지 다양한 장면이 담겨 있어 관객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팀 버튼 감독 특유의 색감과 상상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예고편과 스틸은, 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삶의 진실을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여정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감독의 개인적 경험이 담긴 진심 어린 이야기는 단순한 판타지 영화 그 이상이다. 감독 팀 버튼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와의 이별을 예술로 승화시켰다.그는 영화 제작 중 실제로 아버지를 떠나보냈으며, “아버지가 병상에 계실 때, 영화 속처럼 어떤 해답을 찾고 싶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은 영화의 중심 테마인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와 이해에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2003년 개봉 당시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극찬을 받은 는 이번 재개봉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할 예정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왜 판타지인가에 대해 팀 버튼은 이렇게 답한다.”라는 한 줄 평으로 이 영화를 극찬한 바 있다.2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는 상상력의 위로와 사랑의 기적을 다시금 일깨우며, 따뜻한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판타지 명작으로 손꼽힐 것이다 6월 11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시트렌드 2025.06.05 09:48 -
단조로운 일상을 뒤흔든 피아노 음율! 영화 '레슨', 메인 예고편 & 보도스틸 공개!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연인 간의 균열과 설렘을 세밀하게 포착해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영화 이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을 공개했다.[감독: 김경래 | 출연: 정승민, 이유하, 전한나 | 제작: 한국예술종합학교 | 배급: ㈜모토]영화 이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랜 연인 ‘선희’의 결혼 압박에 숨이 막혀오는 ‘경민’과, 새로운 과외 학생이자 피아노 선생님인 ‘영원’이 물물교환처럼 과외와 감정을 주고받으며 일상에 서서히 스며드는 변화를 그린 감성 멜로다. 이 작품은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1회 로마아시안영화제, 제12회 바르셀로나아시안영화제, 제19회 파리한국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조르주 쇠라의 점묘화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미장센과, 끝에서 처음으로 돌아가는 루프 구조의 서사가 눈길을 끈다.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피아노 선율과 함께 ‘경민’과 ‘영원’의 시선이 교차되며 시작된다. 익숙하지만 권태로운 연인 ‘선희’와의 관계, 그리고 ‘영원’과의 설렘 가득한 교감이 대조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점점 사랑으로 깊어지는 ‘영원’과의 관계 속, “난 그냥 지금이 좋아”라는 ‘경민’의 대사와 함께, ‘선희’와의 관계는 이별을 암시한다. 서로 다른 방향에서 출발한 세 사람의 감정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그들의 얽히고설킨 감정선이 관객들의 공감을 자극할 예정이다.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잔잔했던 일상에 파문을 일으킨 세 사람의 관계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하며 눈길을 끈다. 쇠라의 점묘화를 연상케 하는 김경래 감독의 감각적인 미장센 속, 과외 학생의 소개로 ‘영원’을 처음 만나는 ‘경민’의 어색한 시선, 그리고 과외를 매개로 서서히 스며드는 ‘영원’의 모습이 담기며 새로운 감정의 싹을 틔운다.익숙하지만 권태로운 ‘선희’와의 관계는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흔들리고, 처음엔 설렘으로 시작된 ‘영원’과의 관계는 점차 깊은 감정으로 발전한다.특히, ‘경민’과의 관계를 놓지 않으려는 ‘선희’의 모습과, 그런 ‘선희’와 닮은 듯한 ‘경민’의 표정이 교차되며, 관계의 끝과 새로운 시작이 루프처럼 반복되는 영화의 서사 구조를 암시한다.보도스틸은 단순한 감정 교류를 넘어, 세 인물의 내면 변화와 관계의 전환점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만의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단조로운 세계의 틈을 깨트리는 관계의 변화를 담은 감성 멜로 은 6월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디시트렌드 2025.06.05 0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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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부터 유신시대까지… 韓관객 눈 가린 ‘매혹과 선전’ “일제 강점기부터 1970년대 말 유신시대까지 한국 영화를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매혹’과 ‘선전’이다.” 김청강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는 최근 출간한 학술서 ‘영화, 그 매혹의 정치’에서 한국 대중 영화와 영화 문화가 근대 대중과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어 왔는지, 그리고 영화가 국가 통치에 어떤 영향을 미쳤 왔는지를 추적했다.한국 대중 영화의 계보를 살펴보면 한쪽은 자본주의적 방식으로 관객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창출하는 ‘매혹’이었고, 다른 쪽은 매혹이라는 요소를 이용해 국가가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선전’이었다고 김 교수는 비판했다.1919년부터 조선 영화가 제작되기 시작했지만 일제의 자본, 기술, 인력과의 긴밀한 관계와 간섭 등 식민 정치가 개입되지 않은 영화는 없었다. 해방 이후 남한 영화는 뉴스, 문화, 극 영화의 형태로 분화됐지만 6·25전쟁으로 인한 물자 부족, 박정희 정권의 군사 독재를 거치면서 자본주의적이거나 자유주의적인 형태의 영화 제작은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극 영화라 할지라도 국가가 제시하는 ‘우수 영화’의 기준에 맞춰 영화를 제작해 자본을 조달할 필요가 있었고, 국가가 정한 검열 기준에 따라 일정한 ‘교육과 계몽’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이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극장에 가면 영화 상영 앞뒤에 나오는 ‘대한뉴스’나 문화 영화가 대표적이다.김 교수는 “태생적으로 가난했던 제3세계 국가이자 식민주의, 전쟁, 독재와 같은 정치 체제 아래서 생산될 수밖에 없었던 식민지 조선과 해방 후 한국 영화의 조건은 관객을 매혹하던 요소들에 선전과 정치적 메시지를 필연적으로 만나게 하는 배경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중이 원하던 ‘매혹’의 끝에 ‘선전’이 자리하는 산만한 관람 형태는 한국 영화 관객에게는 오랫동안 자연스러운 것이었다”고 말했다.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에는 가장 근대적이고 대중적인 공연인 악극단이 영화와 상호적 관계를 맺으며 노골적인 선전에 동원됐다. 해방되자마자 영화계의 중심 담론은 ‘국가’ 중심의 영화 제작으로 모였는데 이는 파시즘적 영화 제작 체제에서의 경험이 반공 영화로 전유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승만 정권의 하수인 역할을 자처했던 정치 깡패 임화수가 설립한 ‘한국연예주식회사’는 악극을 기반으로 한 코미디를 생산한 ‘반공-엔터테인먼트’의 전형적 사례다. 일제 강점기부터 1970년대 말까지 한국 영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선전’이다. ‘대한뉴스’는 영화를 국가 선전에 동원한 대표적인 사례다.한국정책방송원 제공 유신과 긴급조치 발동으로 법적 예외 상황이 일상화된 시기였던 1970년대는 TV 보급으로 영화 관객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국책 영화’라는 이름으로 선전 영화를 노골적으로 만들던 시기였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 시기 영화 속 국가의 지나친 선전은 오히려 영화적 설득력과 개연성을 잃게 만들어 국책의 메시지마저 더이상 통하지 않게 했다.김 교수는 “최근 다양한 매체와 채널은 우리에게 많은 선택권을 준 듯하지만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의 흐름에 기반한 추천 메커니즘 안에서 같은 것을 반복해 보는 현대 미디어 사용자에게도 자율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면서 “과거 식민지와 독재, 빅스크린이라는 제한된 미디어 환경 안에서 영화를 보던 관객에게 끼친 위력이 단순히 과거의 것이라고만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디시트렌드 2025.06.05 0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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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에 인간은 무얼 느끼는가… 제주AI국제영화제 8일 개막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에서 선보이고 있는 수상작 예고편 영상 캡처. 제주도 제공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에서 선보이고 있는 수상작 예고편 영상 캡처. 제주도 제공 “AI 시대, 인간은 무엇을 느끼고 표현하는가. 제주AI국제영화제는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탐구하는 특별한 영화 축제입니다.”제주 출신 영화감독 양윤호 제주AI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은 “제주에서 첫 글로벌 AI 영화제 ‘2025 제주AI국제필름페스티벌’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주문예회관 등에서 개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개막식은 제주 AI 아나운서 ‘제이나(J-NA)’가 진행한다. 제주 신화를 소재로 한 ‘바람, 꿈’, 한국예술종합학교 A&T랩과 AI로봇 포포의 휴머니즘을 그린 ‘I’m PoPo’ 김일동(미디어아트 작가) 두 작품이 초청 상영된다.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본 AI필름페스티벌은 AI영화제, AI&ART 포럼, 그리고 글로벌 AI 아트교육의 세 파트로 구성되고, 유네스코, 어도비,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함께 참여하며 AI가 세계 예술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개막식 현장에는 영화제 포토월과 함께 공모작 수상작으로 제주 한라대학교가 제작한 미디어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에서 선보이고 있는 수상작 예고편 영상 캡처. 제주도 제공 전 세계 95개국에서 1210편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AI영화 공모는 AI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1, 2,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18편이 선정됐다. 양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과 중국의 극영화가 강한 서사구성과 감정의 깊이로 인상적인 성취를 보여준 반면, 유럽과 미국의 작품들은 애니메이션, 실험영상, 파스텔톤의 미감 등에서 독창적인 형식과 분위기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대상은 프랑스 엘리엇 오를리에 감독의 ‘에볼루션’이 차지했다. 인류의 확장으로 파괴된 자연에서 오락거리로 전락한 사이버네틱 동물 왕국 속에서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고자 하는 어미 고릴라의 고향으로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제주를 소재로 한 작품들도 주목받았다. 제주의 전통 품앗이 문화 ‘수눌음’의 공동체 정신을 다룬 ‘렛츠 수눌음’이 픽션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고, 제주도민으로 구성된 제작진이 해녀 어머니 이야기로 만든 ‘COZI(코지)’가 논픽션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주4·3사건을 배경으로 한 ‘계절은 붉게 물들고’도 화제작으로 꼽힌다.오영훈 지사는 “AI가 영화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는 지금, 제주에서 글로벌 AI 전문 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시대에 제주가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디시트렌드 2025.06.04 13:25 -
타미 힐피거, 영화 'F1® 더 무비' 콜라보 한정판 ‘APXGP’ 컬렉션 공개 [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가 브랜드 앰버서더 댐슨 이드리스(Damson Idris)와 브래드 피트(Brad Pitt)가 출연한 영화 「F1® 더 무비」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APXGP 컬렉션’을 공개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모터코어(motorcore)’ 패션 트렌드의 흐름 속에서, 이번 컬렉션은 레이싱의 혁신적인 감각과 대담한 컬러, 날렵한 실루엣, 에너지 넘치는 디테일을 결합해 2025년 여름 시즌을 대표할 스타일을 제시한다.‘APXGP 컬렉션’은 포뮬러 1™(Formula 1™)의 영향력이 서킷을 넘어 패션계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다. 전 세계적으로 드라이버들이 새로운 스타일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패독 스타일(paddock style)이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컬렉션은 속도감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주요 제품으로는 영화에 등장하는 레이싱 무드의 메카닉 셔츠, 바시티 스타일이 가미된 비건 가죽 재킷, 테일러드 데님 진, 메리노 울 니트 폴로 등이 있으며, 영화 속 댐슨 이드리스가 착용한 레드 퀼팅 재킷은 그대로 재현해 스크린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었다.타미 힐피거의 창립자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타미 힐피거는 “F1®은 제 어린 시절부터 열정을 쏟아온 문화이며, 이번 협업을 통해 패션과 영화, 스포츠가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 수 있어 매우 기쁘다. 「F1® 더 무비」는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통해 '패션테인먼트(Fashiontainment)'라는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벅찬 포부를 밝혔다.타미 힐피거는 오랜 시간 동안 이어온 스포츠 DNA를 바탕으로 이번 컬렉션을 통해 모터스포츠(motor sports)가 어떻게 라이프스타일과 대중문화로까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지 보여준다.지난 5월, 댐슨 이드리스는 APXGP레이스카를 타고 멧갈라(Met Gala)에 등장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타미 힐피거는 영화 F1®더 무비의 공식 패션 파트너로 참여해 진정성 있는 레이싱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영화는 올 한 해 가장 기대되는 액션 영화 중 하나로, 타미 힐피거는 영화 속 가상의 레이싱 팀인 APXGP 팀의 공식 스타일링을 맡아 영화 중간 중간 레이싱 유니폼과 레이싱 카에 새겨진 타미 힐피거의 로고를 발견하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한편, 영화 「F1® 더 무비」는 6월 25일부터 국내 개봉 예정이며, 타미 힐피거의 APXGP 컬렉션은 6월 4일부터 온라인은 EQL과 오프라인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타미 힐피거 복합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타미 힐피거 남성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제공] 디시트렌드 2025.06.04 11:10 -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2035: 더 그린라이트' 오늘(4일) 개봉 & 관람 포인트 공개!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신선하고 창의적인 세계관과 생생한 연출, 예측 불가 스토리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가 오늘 개봉을 맞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감독: 박재인 | 출연: 오태경, 유일한, 기주봉, 정인기 | 제작: 어퍼컷픽쳐스 | 공동제작: 로맨틱트라우마픽처스 | 배급: 영화사 반딧불]#1. 한국통일 그 이후의 이야기!독창적인 세계관, 남북 관계에 상상력을 더하다!는 한국통일 10주년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던 미국 NXN 취재팀의 갑작스러운 실종, 그리고 통일 이면에 감춰진 엄청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는 2035년,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남북통일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통일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은 미국 취재팀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 갑작스러운 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이들을 둘러싼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정치적 이상향처럼 보였던 ‘통일’의 그림자에 도사리고 있던 거대한 비밀, 그리고 그 핵심에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초록빛’의 실체가 존재한다. 페이크 다큐 형식을 차용한 이 작품은, 실제 사건을 목격하는 듯한 생생한 연출과 다층적 세계관으로 관객을 혼란스럽고도 매혹적인 추적의 미로로 이끈다.“‘이것’을 취재한 자, 모두가 사라졌다”는 섬뜩한 카피는 영화의 핵심 미스터리를 요약하며, 관객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상상력을 자극한다. 남북 관계라는 현실적인 소재에 상상력을 더한 이 영화는, 한국 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스릴러적 실험정신을 보여준다.#2.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작!아낌없는 호평으로 기대감 UP!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국내외 장르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현실과 허구, 다큐와 픽션을 넘나드는 내러티브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며, 한국 장르 영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증명했다.실제로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은 “끝까지 몰입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라인”, “정교한 세계관과 연출의 합”, “감독의 차기작이 벌써부터 궁금하다”는 평을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처럼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 이제 대중 앞에 첫발을 내딛는다.#3. 오태경의 새로운 연기변신!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현실감 MAX의 몰입도!강한 인상을 남긴 아역 시절을 지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오태경이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극 중 NXN 방송 소속의 기자 ‘스티븐’ 역을 맡아 실종 사건의 진실을 좇는 주축 인물로 활약한다.카메라 안팎에서 펼쳐지는 그의 연기는 마치 다큐멘터리 속 실제 인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북한말투, 복장, 현지 감정선까지 치밀하게 구축된 캐릭터 덕분에 그의 존재는 극 중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무는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 등을 통해 이미 자신만의 독립영화 감성을 구축해 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며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는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CGV 압구정, CGV 서면, 부산 무사이, 파주 헤이리시네마, 광주독립영화관, 필름포럼에서 만날 수 있다. 디시트렌드 2025.06.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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