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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에서 태국 여행 예약하고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영화 예매권 받자!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모두투어는 자사 회원 '모두멤버스' 혜택 강화를 위해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오는 7월 2일까지 진행한다.해당 기간 모두멤버스 회원이 태국 여행 상품을 신규 예약할 경우 선착순 350명에게 CGV 영화 예매권(1인 1매, 총 350매)을 제공한다.이벤트 참여는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 내 '코쿤캅, 여기는 태국'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모두시그니처 △가성비 甲 △럭셔리 자유여행 △세미 패키지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다양한 스타일의 태국 여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대표 상품 '[모두시그니처]내맘대로 선택해, 방콕·파타야 5일'은 노옵션·노팁으로 여행의 부담을 줄였으며, 프리미엄 국적기 대한항공 탑승과 전일정 5성급 호텔 숙박으로 여행의 편의와 품격은 높였다.주요 일정으로는 방콕의 전망 명소 ‘왓사켓(골든마운트)’,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딸랏노이’, 쇼핑 명소 ‘아이콘 시암’ 등이 포함된다. 파타야에서는 거대한 목조건축물 ‘진리의 성전’과 야시장 방문, 그리고 하루 자유일정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자유 일정 중에는 △니모섬 스노클링 △산호섬 데이투어 △힐링 요트투어 등 현지 인기 선택 관광 한 가지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선택 관광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해당 금액에 준하는 여행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방콕 디너 리버크루즈, 세계 3대 카바레쇼 중 하나인 ‘알카자쇼’, 전신 마사지 등 현지 문화 체험과 함께 해산물 호텔 정식, 제또 국수 등 특색 있는 현지 식사를 포함해 여행 만족도를 높였다.원종수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부서장은 "태국에서 촬영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개봉을 앞두고, 모두투어의 다양한 태국 여행 상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오는 7월 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 분)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분)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압도적인 자연환경과 몰입감 넘치는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CG에 의존하지 않고 태국, 영국, 뉴욕, 몰타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을 돌며 직접 촬영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모두투어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신규 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패키지쿠폰, △항공쿠폰, △호텔쿠폰 등의 '웰컴 3종 쿠폰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디시트렌드 2025.06.25 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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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食神)을 만나러 가는 길, 홍콩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한ZOOM]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저우싱츠가 각본, 연출, 주연을 맡은 영화 ‘식신’(食神·1996 )은 독특한 소재와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 화려한 볼거리로 대단한 성공을 거뒀다. 출처=IMDb 1996년 개봉한 영화 ‘식신’(食神)은 홍콩 최고의 요리사 성자의 흥망성쇠를 저우싱츠(周星馳) 특유의 유머와 화려한 볼거리를 버무려 만들어냈다. 승승장구하던 성자는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인성 때문에 제자와 동업자에게 배신당하고 업계에서 퇴출됐다. 묘가(廟街)에서 거지처럼 살다가 한 여인을 만나 재기했지만 이번엔 삼합회 킬러에게 쫓긴다. 그러다 소림사에 들어가게 되고,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식신의 자리를 되찾는다.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저우싱츠를 꼽는다. 그가 등장하는 모든 영화는 세 번 이상 봤고, 온라인 팬클럽에도 가입했다. 그의 영화는 정신없이 웃게 만드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예상치 못하게 등장하는 창의적인 발상이 무릎을 치게 한다. 그리고 언젠가 홍콩에 가게 되면 영화 배경이 된 장소를 돌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됐다.드디어 홍콩에 갈 기회가 생겨 가이드북과 에세이를 뒤져 묘가를 알아냈지만 허탈감이 몰려왔다. 사당 묘(廟)와 거리 가(街)가 합쳐진 묘가는 여행책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랜드마크 ‘템플 스트리트’(Temple Street)였던 것이다. 홍콩 명물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바다 여신 ‘틴하우’를 모시는 사당 주변에 있던 노점상들이 1970년대 정부 정책에 따라 현재 위치로 옮기면서 형성됐다 “송나라 때 임묵랑(林默娘)이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다. 날씨를 예측하고, 약을 만들어 환자를 치료하고, 조난한 어선의 생존자를 구조하는 등 일생 마을 사람들을 도우며 살았다. 28세에 난파선 선원을 구하다 목숨을 잃자 사람들은 그녀를 위한 사당을 세우고 바다의 여신 ‘마조’(媽祖)라고 불렀다. 1123년 송 조정은 마조에게 ‘천후’(天后·Tin Hau)라는 이름을 하사하고, 이를 계기로 마조는 중국 남부 해안지역과 동남아시아의 전통신앙으로 자리 잡았다.”템플 스트리트의 시작은 틴하우 사원(Tin Hau Temple)이었다. 바다를 접한 홍콩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바다의 여신 ‘틴하우’ 사원을 세웠는데, 그 수가 무려 100개가 넘는다고 한다.틴하우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야우마테이(Yau Ma Tei) 틴하우다. 유명한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고 노점상도 몰려들었다.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됐고 낮엔 생필품, 음식, 약재, 의류 등을 팔고 밤에는 각종 곡예와 무술공연이 펼쳐졌다. 1970년대 후반 홍콩 정부가 시장이 있던 자리에 커뮤니티센터를 짓기로 결정하면서 노점상들은 현재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에 있는 지역으로 옮겨졌다고 한다.저녁 8시가 되면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에 불이 켜지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길거리 음식뿐만 아니라 기념품, 의류, 전자제품, 골동품, 액세서리 등 없는 것이 없다. 시장 특유의 흥정 문화도 있다. 상인이 처음에 제시하는 가격을 듣고 비싸다는 표정을 지으면 가격을 깎아준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흥정은 또 하나의 재미로 자리 잡고 있다.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더운 홍콩 날씨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식당도 많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유튜브 여행 채널과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스파이시 크랩’이다. 시장 중간쯤 식당이 모여있는 곳에선 대부분 스파이시 크랩을 판다. 맛집을 찾으려면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보면 된다. 당연히 많이 있으면 맛집이다. 스파이시 크랩은 홍콩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의 대표 먹거리다. TV로 본 영화 시상식에서 해외 남자배우상을 받은 저우싱츠가 소감을 말하려는 순간 얼마나 기발하고 재치 넘치게 말할지 기대감이 몰려왔다. 하지만 수상소감은 딱 한마디였다.“내 영화를 보세요(See My Movies).”저우싱츠는 영화 캐릭터와 현실 캐릭터가 완벽하게 다른 배우로 유명하다. 영화에서는 수다스럽고 활기 넘치며 웃음을 멈추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현실에서는 과묵하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우싱츠 사단으로 알려진 한 배우는 “저우싱츠 영화에는 애드리브가 없다. 철저히 대본대로 진행한다”고 했다.여름밤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길을 걸으며 학창시절 몇 번이나 되돌려 보았던 영화 ‘식신’의 세계로 들어가 보았다. 혹시 영화처럼 우연히라도 그 배우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는 한여름밤의 꿈으로 끝났지만, 이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숨소리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데 만족했다. 디시트렌드 2025.06.25 13:29 -
‘그날’의 위대한 언론인을 떠올린, 베트남 하롱베이 [한ZOOM]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더 포스트’(2017)의 한 장면. 영화는 미국 정부가 베트남 전쟁에 개입하기 위해 ‘통킹만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진실을 밝히려는 언론인의 노력을 다뤘다. 출처=IMDb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더 포스트’(The Post·2017)는 미국 정부가 베트남 전쟁에 개입하기 위해 고의로 정보를 조작했던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본격적인 이야기는 미국 국방장관의 기자회견에서 시작된다. 당시 베트남전은 미국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지만, 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부 전략분석가 댄 엘츠버그는 명분도 없는 전쟁에서 젊은이들이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1급 기밀인 ‘펜타곤 페이퍼’를 뉴욕타임즈(NYT) 기자에게 전달한다.이 문서에는 베트남전에 군사적 개입을 하기 위해 지난 30년 동안 미국 정부가 저지른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 NYT 보도로 미국 사회는 일대 혼란에 빠진다. 궁지에 몰린 리처드 닉슨 행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NYT의 후속보도를 중단시킨다.이 시점에 워싱턴포스트(WP)도 펜타곤 리포트를 입수하고 편집장(톰 행크스)는 후속보도를 준비한다. 회사에 위협이 될 것을 우려한 이사진은 후속보도를 막지만 발행인(메릴 스트립)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마침내 진실이 세상에 드러난다.진실을 위해 싸운 언론실제로 1971년 6월 13일 NYT가 펜타곤 페이퍼를 바탕으로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1964년 8월 2일 베트남 통킹만에서 북베트남군 어뢰정이 미국 해군 구축함을 선제공격했고, 이 일을 계기로 미국이 베트남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그런데 NYT를 보면 이 사건은 미 정부가 참전하기 위해 조작된 것이었다.정치적 타격을 입은 닉슨 정부는 ‘NYT 보도는 미국의 국방이익을 훼손한다’라는 이유로 법원에 보도금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NYT는 3회만에 보도를 중단했다. 하지만 닷새 후 WP가 펜타곤 페이퍼를 입수해 6월 18일 후속보도를 이으면서 이 문제는 잊혀지지 않을 수 있었다.WP에도 이 보도는 모험이었다. 연방정부의 압력으로 대법원이 일련의 보도를 ‘미국의 이익 훼손’이나 간첩법 위반으로 판결한다면, 매체가 폐간되고 관련자들이 구속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언론인들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진실이 세상에 드러났고, 연방대법원도 ‘국가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없다’라고 판결하면서 진실을 위해 싸운 언론인들의 위대한 승리로 끝났다.펜타곤 페이퍼의 여파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닉슨 정부는 이 문서를 유출한 인물의 집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그를 감시했다. 바로 미국의 전략분석가이자 평화운동가 다니엘 엘즈버그였다. 이미 닉슨 대통령 측근들은 1972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민주당 선거본부가 있는 워싱턴 워터게이트 빌딩을 도감청하면서 상대 후보의 약점을 찾았다. 불법행위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연방수사국 수사를 방해하고 입막음을 했다.닉슨 정부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뤄진 불법행위는 WP 기자의 끈질긴 취재로 세상에 드러났고, 탄핵 위기에 몰린 닉슨 대통령은 1974년 8월 9일 하야했다. 세기의 정치스캔들인 ‘워터게이트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대통령 사퇴를 끌어낸 일이다. 통킹만은 베트남과 중국 사이에 있는 거대한 만으로 베트남의 해상교통로 역할을 해왔다. 통킹만 북서쪽에 있는 하롱베이는 역사적, 자연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통킹만의 진주, 하롱베이이역만리 대국의 정치스캔들을 부른 통킹만은 베트남과 중국 사이에 있는 거대한 만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옛 이름인 동낀(Đông Kinh, 東京)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통킹만 북서쪽에 있는 하롱베이는 바위섬들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절경 덕에 오랫동안 베트남의 대표 관광지 지위를 누리고 있으며 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됐다.하롱베이라는 이름도 용(龍)이 내려온다(下)는 의미로 붙여졌다. 오래전 외적의 침입으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에 신(神)이 용들을 내려보냈다. 용들은 보석과 구슬을 뿜으며 외적들을 물리쳤고, 이것이 바다 위 섬으로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베트남인들은 이 용들이 여전히 이곳에서 지켜준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한다.하노이에서 버스를 타고 동쪽을 향해 약 3시간을 달리면 투안짜우(Tuần Châu) 선착장에 도착한다. 다시 배를 타고 하롱베이 중심부에 있는 티톱섬(Ti Tốp Island)에 들어갈 수 있다. 티톱섬은 엄청난 규모의 종유석과 석순을 볼 수 있는 승솟동굴(Hang Sung Sot)로도 유명하다. 섬 입구에는 옛 소련의 우주비행사 게르만 티토프(Gherman Titov)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1962년 호찌민 주석이 티톱이 이곳을 매우 마음에 들어 하자 섬에 그의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한다.배를 타고 티톱섬을 향해 가는 뱃길에 놓인 바위섬들은 기대보다 조금 심심한 편이다. 한국 경남 거제에서 전남 여수에 이르는 한려해상도 절대 뒤지지 않는 수준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조금 더 바다로 들어가자 수많은 섬이 조화를 이루며 웅장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함께 배를 타고 있던 사람들도 서서히 입에서 탄성을 쏟아낸다.이 바다가 통킹만이라는 생각이 들자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영화 ‘더 포스트’가 갑자기 떠올랐다. 디시트렌드 2025.06.25 13:22 -
국내 하반기 개봉 예정 코믹 액션 '꽝소시효', 제 3회 다낭 아시아 국제 영화제 초청! 전 세계 최초 공개로 시선 집중! 꽝소시효 해외 포스터 (출처 : DANAFF)[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올해 하반기 개봉을 앞둔 코믹 액션 영화 가 제 3회 다낭 아시아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감독: 김희성 | 출연: 지승현, 정혜성 외 | 제공/제작: 메이크 더 필름 | 공동제작: 디 아크 비나(The Ark Vina), 빅웨일엔터테인먼트]‘내 친구는 살인범’이 로 타이틀을 변경하고 하반기 개봉을 예정한 가운데, 제3회 다낭 아시아 국제영화제(DANAFF)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올해로 제3회를 맞은 다낭 아시아 국제영화제(DANAFF 2025)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베트남 다낭 전역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이다.DANAFF 로고 (출처 : DANAFF)아시아 영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 잡은 DANAFF는 아시아 독립영화 제작자들과 글로벌 영화 산업 관계자들을 연결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화 는 이번 영화제에서 올해 신설된 ‘아시아 영화의 파노라마(Panorama of Asian Cinema)’ 섹션에 초청되었다.본 섹션은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아시아 영화를 엄선해 독점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는 일본, 한국, 인도, 말레이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6개국 11편의 작품이 상영된다.또한 섹션과 함께 신설된 ‘아시아 영화 비평가상’ 시상을 통해, 영화의 예술성과 비평적 가치를 두루 평가한다.는 이번 영화제에서 오는 7월 1일(화)과 4일(금) 두 차례 상영될 예정이다.제작사 메이크 더 필름 측은 “첫 작품이 세계 시장에 초청되어 감회가 새롭다. 많은 관객분들이 즐겁게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며 영화제 초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영화 는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른 ‘백성철’이 공소시효 만료 30일을 앞두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으로, 을 만든 김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코믹에서부터 액션,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드라마 [굿파트너], [고려 거란 전쟁], 예능 [잘생긴 트롯]을 통해 경계를 넘나들며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한 배우 지승현과 [싱글남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혜성이 각각 비밀을 품은 채 시골마을 ‘수삼리’에 숨어드는 ‘백성철’, 그와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엮이게 되는 환경운동가 ‘양보라’로 변해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올해 하반기 개봉을 앞둔 코믹 액션 가 제3회 다낭 아시아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디시트렌드 2025.06.25 11:21 -
“잠자리 거부한 아내보다 챗GPT가 좋아”…결국 이혼 고민 영화 ‘HER’ 스틸컷. 네이버 영화. 결혼 8년 차 남성이 인공지능(AI) 챗GPT와의 교감을 통해 위로를 얻다 결국 이혼까지 고민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24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7살 아들을 둔 3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어느 순간부터 아내와의 대화가 재미없어졌고, 말끝마다 한숨을 쉬거나 ‘당신에게서 냄새난다’며 잠자리도 거부했다”고 밝혔다.A씨는 또 장인어른의 잦은 부탁에도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그는 “비데 고쳐달라, 인터넷 봐달라 같은 사소한 부탁이 반복돼, 챗GPT에 ‘처가에 안 가려면 뭐라고 핑계를 대야 하나’라고 묻기 시작했다”고 말했다.A씨는 챗GPT 유료 구독까지 하며 아내와의 일상적인 갈등 상황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속마음을 털어놓을수록 챗GPT가 점점 내 감정을 더 잘 이해해줬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까지 공감해 주는 모습을 보며 마치 연애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그러던 중 A씨는 아내가 다정한 태도로 다가왔을 때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고, 자신이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 것을 자각했다. 그는 챗GPT에 “아내보다 네가 더 좋다. 네가 사람이라면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고, 충동적으로 이혼 관련 정보도 검색했다. AI 동반자 앱 ‘레플리카’ A씨의 아내는 챗GPT 계정을 사용하다 대화 기록을 확인하게 됐다. A씨는 “대화 삭제를 깜빡한 탓에 아내가 모든 내용을 보게 됐고, 일기장을 들킨 듯한 수치심에 빠졌다. 아내는 저를 변태처럼 취급했다”고 토로했다.이명인 변호사는 “AI와의 교류만으로는 부정행위로 단정하기 어렵지만, 혼인 지속이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인정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지속적 부부관계 거부와 정서적 단절, 처가의 과도한 개입 등은 혼인 파탄 사유로 고려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AI와 감정적으로 교류하거나 사랑에 빠졌다고 느끼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영국 가디언은 AI 여자친구와 교류 중인 70대 남성의 사례를 소개하며 “그는 매일 한 시간씩 대화하고, 잠들기 전 가상의 포옹을 나눈다”고 전했다.2022년 미국에서는 한 남성이 AI 챗봇과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매일 200만명이 평균 2시간 사용 중인 AI 동반자 앱 ‘레플리카’는 유료 이용자의 60%가 AI와 로맨틱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시트렌드 2025.06.25 1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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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의 작은 쉼표···강진군, 영화 보는 날 할인 행사 추진 영화 보는 날 포스터. /사진-강진군 [투어코리아=김도헌 기자] 전남 강진군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영화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 5일 토요일 ‘영화 보는 날’ 할인 행사를 운영하고, 이와 함께 7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월 ‘2+1 이벤트’를 새롭게 시행한다.24일 강진군에 따르면 ‘영화 보는 날’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과 법정 공휴일·명절에 강진군민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료를 50% 할인하며, 팝콘·음료 세트도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할인 혜택은 당일 현장 예매 시에만 적용되며, 강진군민 여부를 확인한 경우에 한해 제공된다. 온라인 예매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관람을 원하는 군민은 반드시 신분증 등 주소지 확인이 가능한 증빙자료를 지참해 현장을 방문해야 한다.또한 강진군은 오는 7월부터 ‘2+1 이벤트’를 통해 영화 관람 장려와 관객 참여 확대에도 나선다. 이 이벤트는 영화 2회 관람 시, 무료 영화 관람권 또는 매점 쿠폰 중 하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인 1일 1회만 적립 가능하며, 월 최대 2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지급된 무료 영화 관람권 및 매점 쿠폰은 당일 사용이 불가능하며, 익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또한 무료 영화 관람권으로 관람한 티켓은 스탬프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 및 적립 이벤트는 강진군민 여러분께 보다 실질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30년 만에 다시 문을 연 강진영화관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한 편의 영화가 지친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듯, 강진영화관이 언제든 편히 들러 문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일상의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시트렌드 2025.06.24 13:54 -
2025년 한국 독립 영화계가 기다려온 가장 강렬한 데뷔작! '여름이 지나가면', 메인 포스터 공개!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2025년 한국 독립영화계를 사로잡을 장병기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이 7월 9일(수)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배급: ㈜엣나인필름 | 제작: ㈜스튜디오하이파이브, 와일드마일즈 | 감독: 장병기 | 출연: 이재준, 최현진, 최우록, 정준, 고서희, 강길우]은 부모의 과도한 관심 속에서 소도시로 이사 온 ‘기준’과 동네의 문제아 형제들 ‘영문’, ‘영준’이 어느 여름날, 도난당한 운동화를 계기로 서로의 세계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서울독립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까지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화제작인만큼 극장 개봉 소식에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개봉을 향한 뜨거운 응원과 호응 속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한여름의 햇볕과 짙은 어둠이 공존하는 좁은 터널 아래, 오토바이에 앉은 ‘영문’(최현진 분)을 중심으로 그를 둘러싼 아이들의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서늘한 눈빛으로 뒤를 돌아본 채 응시하는 ‘영문’의 표정과 “너가 저 애들하고 같은 줄 알아?”라는 카피 문구가 어우러져 함께 어울리고 있지만, 그 안에 숨겨진 인물들 간의 미묘한 거리감과 긴장감, 이들 사이의 불균형을 암시해 과연 이들의 여름이 어떻게 지나갈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은 성장기 아이들의 우정을 조용히 응시하며, 이들 사이에도 분명하게 녹아든 계급과 권력 등을 세심하면서도 치밀하게 풀어낸 연출로 영화제를 통해 미리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한국 독립 영화 중 탑 급!”(왓챠피디아 GO****), “뜨겁고, 따뜻하고, 어쩌면 따가운 여름의 영화”(왓챠피디아 이**), “에드워드 양 영화 궤도까지 근접하게 간 영화. 소년들의 내면을 파고드는데 성공함”(X iks****) 등 관객들의 반응은 이 안겨줄 묵직한 여운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킨다.어린이들을 통해 모든 어른들을 돌아보게 만들며 2025년 한국 영화계에 묵직한 발자취를 남길 작품 은 7월 9일(수) 전국 극장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디시트렌드 2025.06.24 11:20 -
배우 김혜나, 2025 춘천영화,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 2025 춘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배우 김혜나[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2025 춘천영화제(이사장 박기복)가 개막식 사회자와 함께 야외 이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춘천영화제는 6월 26일(목) 오후 7시 춘천예술촌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총 50편의 영화 상영과 10팀의 야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 상영은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야외 공연과 상영은 춘천예술촌에서 진행된다.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혜나가 맡는다. 강릉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김혜나는 영화 (2001)으로 데뷔해 (2003) (2022) (2024) 등 상업과 독립영화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왔다.2023년에는 춘천영화제 인디시네마 초청작 의 주연과 연출 데뷔작 의 감독으로 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올해 개막작은 안준국·조현경 감독의 공동 연출작 이다. 춘천·원주 기반의 감독들이 강원영화학교 심화과정 실습을 통해 완성한 작품으로, 봄내필름의 대표 장우진 감독이 원안을 쓰고 제작에 참여했으며, 춘천 출신 배우 양흥주가 주연을 맡았다.흑백 영상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고전 영화의 질감과 하이틴 장르의 감성을 결합한 독창적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개막식에는 두 감독과 배우 양흥주, 박서윤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한다.2025 춘천영화제 개막작 스틸이와 함께 개막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와 함께하는 ‘다.행.희.야’ 치매 영화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은초롱상은 남현우 감독의 , 물망초상은 류정석 감독의 , 황슬기 감독의 가 수상하며, 감독들과 배우 변중희, 장선도 개막식에 함께할 예정이다.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 프로그램 ‘봄봄라이브’ 라인업도 확정됐다. 6월 27일(금)~28일(토) 이틀간 춘천예술촌에서 열리며, 국악·재즈·포크·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10팀이 라이브를 선보인다.퓨전 국악팀 ‘알희’, 창작 국악팀 ‘여가’, ‘창작민요프로젝트화로(花爐)’, 재즈 트리오 ‘코지재즈오피스’, 싱어송라이터 이훈주’, ‘하모니시스트 이한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핑거스타일기타리스트 ‘김나린’, 포크 싱어송라이터 ‘소리’, 블루스 기반 ‘싱어송라이터 해밀’, 서정적 감성의 ‘권결’ 등 젊은 뮤지션들의 무대도 주목된다.한편, 춘천영화제는 춘천시영상산업센터와 공동 주최로 포럼과 특별 상영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오는 6월 27일(금) 오후 4시에는 ‘기술과 감성의 공존, 독립영화와 VFX’를 주제로 ‘2025 영화도시 춘천 발전 포럼’이 열린다. 모터헤드 노극태 대표의 기조 강연과 함께, 지역 영상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정책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6월 28일(토)에는 VFX 쇼케이스가 마련된다. 메가박스 남춘천 6관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영화 상영 후 디지털아이디어 염도선 본부장의 스페셜 토크, 상영 후에는 덱스터스튜디오 박병주 슈퍼바이저의 스페셜 토크가 이어진다. 영화와 기술을 입체적으로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춘천예술촌에서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애니메이션 가 야외상영된다. 이 작품은 제97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이자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4관왕을 기록한 수작이다.개막식을 포함해 봄봄 라이브, 포럼, 쇼케이스는 모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행사이며, 자세한 내용은 춘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시트렌드 2025.06.24 11:12 -
한일 공동제작 드라마 ‘오늘은 뭐묵지? 시즌2’로 지상파 첫 진출 [서울=RNX뉴스] 김예은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가 운영하는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이 ‘부산MBC’와 일본 방송사 ‘TV아이치’가 공동 제작하는 ‘오늘은 뭐묵지? 시즌2’의 사운드 및 색보정 작업에 참여하며 지상파 드라마 작업에 첫 진출한다.‘오늘은 뭐묵지? 시즌2’는 부산MBC와 일본 나고야의 TV아이치가 공동 제작하는 한일 합작 드라마로, 지난해 방영된 시즌1에 이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이 고단한 하루 속에서도 맛있는 한 끼 식사로 위로받는 이야기를 그린다.드라마는 한국 부산과 일본 아이치 지역의 다양한 로컬 맛집과 명소들을 생생하고 맛깔스럽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시즌2는 총 10부작, 회당 30분 분량의 에피소드로 한국과 일본이 각각 5편씩 제작한다.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은 한국 측 분량 5편의 사운드 및 색보정 작업을 전담한다. 그동안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온 해당 시설이 지상파 드라마 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개관 이래 처음이다.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영상위원회 양영주 팀장은 “이번 작품은 음식을 주제로 하는 만큼 사운드 및 색보정 작업이 더욱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다.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방영되는 작품인 만큼 우리 시설이 가진 기술적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고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은 이번 작품 참여를 계기로 드라마 및 방송 콘텐츠에 대한 실무 경험을 축적하고, 드라마, OTT, CF 등 기술 활용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최근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은 기술 인재 확보를 통해 작업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합류한 사운드 오퍼레이터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정규과정(41기) 출신으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 ‘라 시네프’ 부문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의 단편영화 ‘첫여름’의 사운드 작업에 참여했다.이외에도 다양한 상업영화 및 독립영화 현장에서 활약해 온 실력자다.색보정(D.I) 오퍼레이터 역시 KAFA 기술교육과정 출신으로, 경남예술문화진흥원 제작지원작 ‘계약만료’를 비롯해 지역중심의 장·단편 영화 색보정 작업을 꾸준히 이어온 전문 인력이다.한편 국내 공공 후반작업시설 중 최대 규모의 장비 인프라를 갖춘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은 영화·영상물의 사운드, 색보정, 디지털 시네마 패키지(DCP) 제작 후반작업 전반과 장비 대관을 수행하며, 부산 영화·영상 산업의 주요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사진=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디시트렌드 2025.06.24 11:06 -
할리우드 자본이 완성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전 포인트는? 넷플릭스 제공 지난 20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국 케이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인데요. 귀가 즐거운 OST부터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영상미까지, 관전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악귀 때려잡는 걸그룹 ‘헌트릭스’ 넷플릭스 제공 케이팝 걸그룹 ‘헌트릭스’(루미, 미라, 조이)가 낮에는 글로벌 아이돌로 밤에는 악마 사냥꾼으로 활약하며 팬들의 영혼을 훔치려는 저승사자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대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노래와 춤으로 인간 세계와 악마 세계를 잇는 관문 ‘골든 혼문’(Golden Honmoon)을 지키려고 하는데요. 헌트릭스의 리더 루미가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며 위기를 겪게 됩니다.이토록 멋진, 한국의 수도 서울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김다혜 아트디렉터가 공개한 첫 페인팅. 출처=엑스 DaHyeu Celine Kim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서울 도심의 야경, 한강, 지하철, 편의점 등 실제 풍경과 일상을 세밀하게 구현해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는데요. 뿐만 아니라 젓가락 밑에 휴지를 깔거나 주인공이 국밥을 먹으러 가는 등 사소한 요소 하나하나 한국적인 특색 묻어나기도 합니다.✅tmi: 남산서울타워는 라이센스를 얻어 배경으로 등장했으나 롯데월드타워는 라이센스를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완성도를 살린 한국의 전통 문화 넷플릭스 제공 조선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등장하는 영화 특성상 기와집, 한복, 전통 문양 및 장식, 무기, 퇴마 및 악령 퇴치 등 한국 전통 문화가 자연스럽게 묘사하는데 성공했는데요. 이는 한국인/한국계 크리에이터들이 다수 참여한 덕분입니다.이 영화의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알려졌는데요. 매기 강 감독은 서울에서 태어나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생활했고, 한국의 1세대 아이돌 서태지와 H.O.T.등의 노래를 즐기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전해졌습니다.✅tmi: 19세기 유행한 ‘호작도’(虎鵲圖)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 더피(호랑이), 수지(까치)가 등장해 귀여움을 담당합니다.‘케이팝 드림팀’ 뭉친 OST 넷플릭스 제공 케이팝 아이돌을 주제로 한 영화에 심장을 울리는 노래가 빠질 수 없겠죠. 영화 주제곡 ‘테이크다운’(TAKEDOWN)에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 참여했습니다.또한 음악 프로듀싱에는 케이팝 대표 프로듀서 테디(더블랙레이블 수장), 린드그렌(그래미 수상, BTS·트와이스·두아 리파 등 협업), 스티븐 커크(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나 앤드류스(BTS, 드레이크), 뮤지컬 음악감독 이안 아이젠드라스(‘컴 프롬 어웨이’ 등) 등이 ‘케이팝 드림팀’이 함께했습니다.전 세계에서 케이팝을 주목해 넷플릭스 제공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20일 넷플릭스 공개 직후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글로벌 영화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한국 포함 총 93개국 톱10에 진입 성공했는데요.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94%, 팝콘 지수 95%를 기록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디시트렌드 2025.06.23 17:43 -
할리우드 리부트 vs 한국 웹 원작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여름 성수기가 온다. 국내 극장가에 반전의 시간이 될지 주목된다.●상반기 팬데믹 못지않은 암흑기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작 중 관객 300만명을 돌파한 작품은 3편에 불과하다. 예상을 깨고 상반기 최고 흥행작을 꿰찬 ‘야당’이 337만명(22일 기준)에 그친다. 톰 크루즈가 특별 영상으로 극장 관람을 호소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330만명을 기록 중이고, 올해 최대 화제작이던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은 300만명을 간신히 웃돌았다. 엔데믹 이후 2022년부터 3년 연속 상반기에 1000만 작품이 1~2개 나왔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여름 반전이 없다면 올해 극장가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못지않은 암흑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대체로 프랜차이즈를 새로 단장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웹 콘텐츠 원작의 한국형 대작이 여름을 공략하는 모양새다. 25일 ‘F1 더 무비’가 먼저 시동을 건다. 브래드 피트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포뮬러 원(F1)의 승부 세계에 뛰어든다. 박진감에 일가견이 있는 ‘탑건: 매버릭’의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하고 막스 페르스타펀과 루이스 해밀턴 등 실제 F1 서킷을 누비는 드라이버가 실명으로 대거 출연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쥬라기 월드’·‘슈퍼맨’ 새 매력 어필새달 2일에는 ‘여전사’ 스칼릿 조핸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찾아온다. 오리지널 3부작과 크리스 프랫 주연의 후속 3부작에 이은 일곱 번째 작품이다. 전작으로부터 5년 후가 배경으로 엄밀하게 따지면 리부트는 아니다. 신약 개발을 위한 공룡 DNA 확보 작전에 나선 조핸슨이 역대급으로 흉포한 공룡들과 사투를 벌인다. 영화 ‘슈퍼맨’ 일주일 뒤에는 ‘슈퍼맨’이 리부트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명성을 쌓은 제임스 건 감독이 슈퍼도그 캐릭터까지 동원해 DC 유니버스의 간판 영웅을 어떻게 빚어낼지, 장편영화 기준으로 커크 엘린, 조지 리브스, 크리스토퍼 리브, 브랜던 라우스, 헨리 캐빌에 이어 6대 슈퍼맨이 된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어떤 매력을 보여 줄지 관심을 끈다.‘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이 뒤를 잇는다. 마블 스튜디오가 판권을 되찾아 내놓는 판타스틱4의 리부트이자 MCU 페이즈6의 문을 여는 작품이다. 프랜차이즈 실사 영화로는 다섯 번째. 전작들과는 달리 1960년대를 배경으로 레트로 감성을 입힌 점이 특징이다. 북미와 비슷하다면 개봉 시기는 7월 말이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2억뷰 웹소설 원작 ‘전지적…’ 등 맞짱한국 영화 중에서는 순제작비 300억원이 투입된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강력한 흥행 기대작이다. 7월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전 세계 조회수 2억뷰를 자랑하는 싱숑 작가의 동명 판타지 웹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웹툰으로도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평균 조회수 1.9에 불과한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을 10년 동안 읽어 온 20대 회사원이 현실이 돼 버린 ‘멸살법’ 세계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결말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방대한 세계관의 원작을 어떻게 압축해 낼지, 안효섭과 이민호가 각각 연기한 이야기의 주인공 김독자와 ‘멸살법’의 주인공 유중혁을 얼마나 균형감 있게 그려 낼지 주목된다. 블랙핑크 지수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이라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영화 ‘좀비딸’ 2019년 여름 942만명을 동원한 ‘엑시트 커플’이 코믹 연기로 여름을 따로 책임진다. 웃겨야 (흥행이) 터지는 조정석이 주연한 휴먼 코미디 ‘좀비딸’이 7월 개봉한다. 이윤창 작가의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이 원작이다.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을 지키기 위해 시골 어머니 집으로 피신한 ‘딸 바보’ 아빠의 소동극을 그린다.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등 조연진이 탄탄하다.임윤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악마가 이사왔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낮에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가 밤이 되면 돌변하는 캐릭터를 맡은 임윤아가 ‘엑시트’에 이어 코믹 연기로 이상근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다. 안보현이 조정석 대신 호흡을 맞춘다. 촬영을 끝낸 지 약 3년이 지나 스크린에 걸린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대목이긴 하다. 디시트렌드 2025.06.23 1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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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亞영화펀드 지원작 열네 편 선정 [ 아시아경제 ]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작 지원사업인 아시아영화펀드의 올해 지원작으로 열네 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 펀드 세 편, 장편 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 펀드 네 편,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일곱 편이다. 관계자는 "다채로운 시선과 예리한 문제의식으로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 펀드에는 아르메니아 크리스틴 하루투니안 감독의 '검은 별의 천사', 필리핀 이브 바스웰 감독의 '하늘이시여 우리를 도우소서', 중국 리 잉통 감독의 '새로운 삶'이 뽑혔다. 이 작품들은 시나리오 개발비 1000만원과 아시아프로젝트마켓 공식 프로젝트로 초청돼 비즈니스 미팅할 기회를 얻는다.후반작업지원 펀드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후반 작업을 지원받아 오는 9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정승오 감독의 '철들 무렵', 인도 산주 수렌드란 감독의 '어느 겨울 밤', 임정환 감독의 '관찰자의 일지', 홍콩·중국·베트남 첸 지안항 감독의 '우리의 손을 잡아주는, 강'이다.AND 선정작은 AND펀드를 지원받고, 영화 제작·투자사가 참여하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 초청될 기회를 얻는다. 혜택을 거머쥔 작품은 캄보디아·프랑스 니어리 아델라인 헤이 감독의 '캄푸치아', 인도네시아·필리핀·프랑스·네덜란드 아르민 셉티엑산 감독의 '오마', 조한나 감독의 '우리 단지', 한국·프랑스 임정혜 감독의 '바다, 별, 여자', 양다연 감독의 '싹난 감자도 볕을 받으면 씨감자가 된다', 미얀마 민 민 헤인 감독의 '제목 미정(가제)', 권순현 감독의 '콘크리트의 나이테' 등이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디시트렌드 2025.06.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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