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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아버지’ 천노엘 신부 선종 천노엘 신부 선종. 천주교광주대교구 제공 지적장애인을 위한 그룹홈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며 헌신의 삶을 살아온 ‘장애인의 아버지’ 천노엘(노엘 오닐·Noel O’Neill) 신부가 선종했다. 향년 93세.천주교 광주대교구에 따르면 천 신부는 1일 오전 0시 30분(현지 시간 오전 8시 30분) 고향 아일랜드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해 7월, 67년간의 사목과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고국으로 돌아간 바 있다.천 신부는 1931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신학을 공부한 뒤, 1956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 이듬해인 1957년 한국에 첫발을 디뎠으며, 이듬해 전남 장성성당 보좌신부로 사목을 시작했다. 이후 광주 서교동본당, 원동본당, 제주중앙본당, 북동본당, 농성동본당 등에서 주임신부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깊은 뿌리를 내렸다.특히 천 신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룹홈’을 도입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무등갱생원에 봉사하던 중 만난 지적장애 3급 여성과 봉사자 2명과 함께, 1981년 광주 남구 월산동의 한 주택을 빌려 국내 최초의 가족형 거주시설을 마련했다. 이후 1985년 엠마우스복지관, 1993년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를 설립하며 지적장애인과 자폐스펙트럼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장애인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쓴 공로로 천 신부는 1991년 광주시 제1호 명예시민에 추대됐으며, 2016년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특별공로자로 부여받았다.천주교 광주대교구는 광주대교구청 대성당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조문을 받고 있다. 2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추모 미사가 집전되며, 장례 미사는 천 신부의 유해가 한국에 도착하는 일정에 맞춰 장의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디시트렌드 2025.06.02 12:22 -
고 장제원 아들 노엘 “어머니 위해서라도 정신 바짝 차릴 것”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친 장례를 치른 후 심경을 밝혔다.노엘은 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를 삼일 동안 정성껏 모셔드리고 왔다”며 “너무나 두렵고, 막막하고, 우울하고, 비통한 시간이었다”고 적었다.그는 “다시 제대로 살아보겠다고 마음먹은 아들이 결국 성공해서 순수하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탓인지 마음이 복잡하고 미묘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어 “살아오며 참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그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베풀 줄 알고, 소중한 사람들을 챙길 줄 아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가장이자 어른으로서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노엘은 또 “한 가지 가르침에 대해서는 죄송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방심하지 말고, 선한 덕을 쌓으며 살라는 말씀을 아버지가 전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제는 하관할 때 마주했던 싸늘한 모습보다는, 인자한 미소를 짓고 계신 영정 속 모습과 기억 속 아버지의 모습을 간직하려 한다”고도 전했다.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네 장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다수의 미니앨범과 싱글을 발표하며 활동했다.그러나 2019년 음주 운전 사고, 2021년 음주 측정 거부 및 경찰관 폭행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노엘은 오는 5월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디시트렌드 2025.04.08 10:27 -
故장제원 아들 노엘 "두렵고 막막하고 우울한 시간…더 치열하게 살아가겠다" [ 아시아경제 ] 고(故) 장제원 전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7일 "너무나 두렵고, 막막하고, 우울하고, 비통한 시간이었다"며 심경을 밝혔다. 노엘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아버지(장제원 전 의원)를 사흘 동안 정성껏 모셔드리고 왔다"며 "다시 제대로 살아보겠다고 마음먹은 아들이 결국 성공해서 순수하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탓인지 마음이 참 복잡하고 미묘하다"고 말했다.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발인식이 열린 지난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들 노엘이 아버지 영정사진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슬픔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노엘은 "되돌아보니 제가 살아오며 참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그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베풀 줄 알고, 소중한 사람들을 챙길 줄 아는 책임감 있는 사람, 가장으로서도,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도 더욱 굳건히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앞으로는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그는 "한 가지 가르침에 대해서는 죄송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방심하지 말고, 선한 덕을 쌓으며 살아가라는 말씀을 전해주시는 것 같았다"며 "이제는 하관할 때 마주했던 싸늘한 모습보다는, 인자한 미소를 짓고 계신 영정 속 모습과 제 기억과 추억 속에 남아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노엘은 지난 2017년 엠넷 힙합 프로그램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 6'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후 네 장의 정규앨범과 여러 장의 미니앨범·싱글을 내며 래퍼로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고, 2021년에는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의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다음 달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5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지난달 28일 경찰의 피의자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 측은 사건 당시 호텔에서 촬영했다는 동영상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경찰은 장 전 의원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장제원 전 의원이 사망해서 조만간 공소권 없음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수사규칙 제108조에 따르면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다.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디시트렌드 2025.04.08 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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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아버지 장제원 의원 ‘충격’ 사망 후 떨리는 손으로 쓴 편지 공개… “고마워, 사랑해” 마지막 울림 노엘 , 자필 편지 / 출처 : 인스타그램 래퍼, 슬픔 속 팬 향한 감사 전하며 5월 콘서트 ‘굳건히’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아버지이자 전 국회의원이었던 장제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에 잠긴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전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먹먹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래퍼 노엘과 그의 부친인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모습 / 출처 : 인스타그램 ‘깜지’ 한 장에 담긴 진심… 노엘, 팬들의 위로에 ‘눈물의 답장’1일 오전, 노엘은 자신의 SNS에 “깜지”라는 짧은 글과 함께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마치 학창 시절 연습장에 쓴 듯한 삐뚤빼뚤한 글씨 속에는 팬들을 향한 그의 진심 어린 감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노엘은 편지를 통해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워”라며 팬들의 따뜻한 응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어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어서 너네를 부끄럽지 않게 할게”라고 약속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레퍼 노엘 콘서트 / 출처 : 인스타그램 떠나간 팬들에게도 따뜻한 손길… 5월 말 콘서트서 만남 ‘기약’뿐만 아니라 노엘은 잠시 떠나간 팬들을 향해서도 “날 떠난 친구들 또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주렴”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랑하고 꿈을 이루어주어서 고마워. 사랑해. 0531에 보자”라고 덧붙이며 오는 5월 31일 예정된 단독 콘서트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다.아버지 장제원 전 의원, 갑작스러운 비보… 극단적 선택 ‘추정’한편, 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장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 중… 마지막까지 혐의는 ‘부인’장 전 의원은 생전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 시절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해왔으며, 사망 직전 경찰 소환 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래퍼 노엘 / 출처 : 인스타그램 아버지 논란 속 “제자리로 돌아갈 것”… 의미심장했던 노엘의 심경 고백부친의 성폭력 혐의 피소 소식이 전해진 후 노엘은 지난달 초 자신의 SNS에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갈 거다. 기다려줘”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바 있어, 이번 부친의 사망에 대한 그의 심경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팬들의 따뜻한 위로와 애도 물결… “힘내세요” 응원 쇄도현재 노엘의 개인 SNS 계정에는 그의 슬픔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팬들의 댓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노엘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디시트렌드 2025.04.01 11:58 -
父장제원 비보 후 노엘에 쏟아진 위로… ‘자필 편지’에 “힘내라 용준아”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일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소셜미디어(SNS)에 팬들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노엘이 이날 새벽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엔 “힘내라 용준아” 등 댓글 수천개가 달리고 있다.해당 게시물은 장 전 의원 비보와는 관련 없는 글이지만, 가장 최근 글이기에 여기에 팬들이 응원의 말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팬들은 “용준아, 밥 잘 챙겨 먹어라”, “다 괜찮아질 거야”, “아버지의 소식에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텐데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라” 등 댓글을 달았다.한 네티즌은 “노엘아, 강해져야 한다. 너를 좋아하고 네가 행복해지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정치적인 이유만으로 네가 불행하길 원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야. 그들을 실망시키는 멋있는 삶을 살아줘”라며 노엘이 정치인 아버지를 둔 이유로 불필요한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는 취지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일부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 댓글에서도 장 전 의원의 죽음을 조롱하며 노엘을 싸잡아 욕하기도 했다.이에 팬들은 “댓글을 막는 게 좋겠다”, “싹 다 고소해 버려라”, “댓글은 보지 말고 잘 보내드리고 와라”, “부모 돌아가신 자식한테까지 와서 이런 댓글 다는 사람들이랑 같은 나라에 산다는 게 개탄스럽다” 등 악플러 비판과 노엘에 대한 응원을 이어갔다. 노엘은 이날 게시물에서 자필로 적은 편지를 공개했다.편지에서 그는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받았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워”라고 적었다.이어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 너희를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며 “날 떠난 친구들 또는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 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주렴”이라고 말했다.노엘은 또 “사랑하고, 꿈을 이뤄줘서 고마워. 사랑해. 5월 31일에 보자”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장 전 의원은 전날 밤 11시 45분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경찰은 사인에 대해 “범죄 혐의점 없다”고 밝혔다. 성폭력 의혹 사건 고소인 측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경위와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회견을 취소했다. 디시트렌드 2025.04.01 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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