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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00,000,00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소문만 무성했던 김하성(30)의 행선지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정해졌다. 구단 평균 연봉이 낮아 MLB ‘짠물 구단’으로 꼽히는 탬파베이는 김하성이 어깨 부상 여파로 올해 5월 중 복귀가 가능함에도 그에게 구단 최고 연봉을 투자한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이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2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계약 첫해인 올해는 13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에는 16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ESPN에 따르면 김하성은 올해 325타석에 들어가면 20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 조항을 계약에 넣었다. 또한 옵트아웃(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FA 자격 재취득) 조항도 포함돼 있어 김하성은 올 시즌만 탬파베이에서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길도 열어뒀다.김하성이 이번 시즌 받을 연봉 1300만 달러는 팀 내 최고액이다. 총액 기준으로는 팀 역사상 5번째로 큰 FA 계약이다. 탬파베이의 2025시즌 연봉 총액은 8600만 달러로, 빅리그 30개 구단 중 25위에 해당하는 ‘스몰 마켓’ 구단이다. 팀 연봉 총액 3억 3700만 달러에 달하는 부자 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올 시즌 탬파베이 팀 전체 연봉 81%가 넘는 7000만 달러를 연봉으로 받는다.구단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탬파베이로서는 파격적인 투자다. 애초 김하성은 FA 시장에 나오면 총액 1억 달러 규모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를 크게 다치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FA 협상에서도 그의 어깨 상태에 대한 구단들의 의구심이 걸림돌이 됐다.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며 빅리거가 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시즌 통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6으로 활약했다. 2023년에는 한국인 빅리거 가운데 최초로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수상했다.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2008년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17시즌 동안 9번 가을야구를 치렀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강팀으로 군림했으나 지난 시즌은 지구 4위로 마쳤다. 탬파베이는 2006년 투수 서재응을 시작으로 투수 류제국(2007~2008년), 내야수 최지만(2018~2022년)이 뛰어 한국 야구팬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디시트렌드 2025.01.30 2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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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행? 美 매체 "5년 877억 계약 예상" 김하성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의 새로운 행방이 미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8일 김하성을 전체 6위에 등재하며, 애틀랜타와 5년 6000만 달러(약 877억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매체는 "처음에는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틀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와 7년 1억 82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며 유격수 필요성을 해소했고, 3루에는 맷 채프먼이 있고 타일러 피츠제럴드도 2루에서 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에 더 이상 내야수가 필요하지 않다고 분석했다.그렇다면 왜 애틀랜타일까? '저스트 베이스볼'은 "올란도 아르시아가 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이것을 생각하면 김하성의 가격은 부담이 될 수 있다"라며 "그러나 김하성만한 다재다능 유격수, 유틸리티 내야수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어느 팀이든 김하성과 같은 다재다능한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김하성은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볐다. 그는 4년 동안 540경기에서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을 기록하며 타율 0.242 OPS 0.706을 달성했다. 2023시즌에는 152경기에서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으로 타율 0.260 OPS 0.749를 기록하며 시즌 종료 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2024시즌 종료 후 상호 합의하에 1년 800만 달러로 계약 연장 대신 바이아웃 200만 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지난해 8월에는 슬라이딩 중 어깨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조기에 마쳤고, 4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내야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빠르게 영입을 하면서 김하성의 선택지는 줄어들고 있지만, 다재다능한 FA 선수로서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김하성은 여전히 다재다능한 FA 중 한 명이다. 팀에서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오는 10월에 29살이 된다. 장기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보며, 우리가 예상한 계약 기간인 5년을 넘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디시트렌드 2025.01.10 1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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